시험관하려고 하는데요. 한약 먹어도 괜찮나요? (양평 30대 후반/남 난임)
벌써 결혼 4년 차에 접어든 직장인입니다.
아이 소식이 간절해서 검사를 받았더니 AMH 수치가 너무 낮게 나와서 병원에서 바로 시험관을 권유하시더라고요.
지금 본격적으로 시술 진행 중인데, 생각보다 몸이 잘 안 따라주네요.
난소 기능이 많이 약해진 상태라 그런지, 과배란 주사를 맞고 있는데도
난포가 생각만큼 잘 자라지 않아서 매번 초음파 볼 때마다 속상하고 걱정이 커요.
주변에서는 몸을 좀 따뜻하게 보하고 기력을 채워야 한다며 한약을 같이 먹어보라고 권해주시는데,
혹시 지금처럼 시험관 시술 중에 한약을 병행해도 괜찮을까요?
주사약이랑 부딪히지는 않을지, 오히려 결과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지 걱정돼서 선뜻 결정을 못 내리겠네요.
저랑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실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지은혜입니다.
현재 여러번 시험관 시술을 진행하고 계신 상태시네요.
병원에서 난소기능이 약하다는 말씀도 들으셨구요. 많이 고민이 되실 것 같습니다.
한약을 병행해도 되는지 질문해주셨는데요.
우선 시험관시술에 있어서 난자채취는 시험관의 첫 번째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평소 난소기능이 약해져 있는 상태라면, 난소기능이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난자 채취 자체가 잘 안 되는 경우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수정란 자체를 만들지 못하는 사례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이 경우는 시험관 아기 시술의 수정란 이식조차 못해 보게 됩니다. 정자와 난자가 건강하게 채취가 되어야 시험관 시술이 의의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배란, 안정적인 난자와 정자의 질, 자궁의 환경 등 다양한 요건이 갖춰줘야 시험관시술의 성공률이 올라가는 만큼 이러한 환경요인을 개선하는 데에 한방치료가 시험관성공확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약은 강제적으로 과배란을 유도하거나, 호르몬을 투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산부인과에서 진행하는 난임시술과의 상호문제가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기전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약의 경우에는 시험관시술을 하는 모체에 영양공급을 충분히 하고, 혈류를 강화하는 쪽으로 치료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시험관시술로 인해 지쳐있는 몸의 회복을 빠르게 도울 수 있습니다.
물론, 시험관시술을 하는데 있어서 스케줄을 공유하면서 한약 복용 스케줄을 함께 조율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한방치료를 병행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난임한방치료는 배란과 착상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골반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자궁난소기능을 높이기 위해 힘씁니다. 이는 아랫배를 따뜻하게 한다는 것과 의미가 통하며 검증된 자연친화적인 한약재를 사용하여 하복과 골반강의 혈류 및 기능을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난소기능이 약하신 상태라면, 생식기능 전반이 약해져 있는 것이기 때문에 회복의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임신이 잘 되려면, 자연임신이든 시험관 아기 시술이든 예비엄마 아빠의 건강상태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시험관 시술은 난소기능이 아주 활발한 경우에도 모체에 무리를 많이 줄 수 있고, 횟수가 늘어갈수록 우리 몸은 지치고, 또 난소기능은 떨어져서 점점 확률적으로 힘들어지기 쉽습니다.
시험관아기 시술을 준비하신다면, 무리하게 반복된 시도만 하기보다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입니다. 시험관시술의 성공 여부는 역시나 가장 첫 번째 관문인 배란을 원활히 잘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한약은 난소의 기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시험관 시술의 성공률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시험관을 시작하시기 전에 신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모체의 몸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적절한 치료를 통해 꼭 임신에 성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