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으로 인공관절 수술 권유받았는데, 수혈 없이도 가능한가요? (강남 60대 초반/남 무릎인공관절)
몇 년 전부터 무릎 관절염으로 치료를 받아왔는데 최근에는 통증이 더 심해지면서 오래 걷거나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도 불편한 상태입니다. 약물치료나 주사치료를 계속 받아왔지만 예전만큼 효과가 느껴지지 않아 병원에서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었습니다. 다만 수술 중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수혈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걱정이 됩니다. 요즘은 혈액 손실을 줄여 수혈 없이 진행하는 무수혈 인공관절 수술도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시행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박상준입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해주는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면서 통증과 관절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움직임이 많을 때만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진행되면 가만히 있어
통증이 이어지거나 걷기와 계단 이용 같은 일상적인 동작조차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보존적인 치료만으로
증상 조절이 어려워진 경우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치료 방법으로 고려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혈액 손실을 줄이기 위해 ‘무수혈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수혈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보다는, 수술 전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출혈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치료 개념에 가깝습니다.
수술 과정에서는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밀한 지혈이 이루어지고, 필요에 따라 출혈 감소에 도움을 주는
약제를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조직 손상을 줄이는 수술 기법을 적용해 회복 부담을 낮추려는 노력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수술 전에는 빈혈 여부와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 시 컨디션을 조절한 뒤 수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이러한 방법은 수혈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일부에서는 감염이나 수혈 관련 부작용
가능성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수술 후에는 통증 조절과 재활 치료를 병행하면서
무릎 기능 회복과 보행 능력 향상을 목표로 회복 과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다만 무수혈 방식이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환자의 나이, 빈혈 여부, 심혈관 질환 같은
기저질환, 관절 손상 범위 등에 따라 적용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안전을 위해 수혈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상황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공관절 수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단순히 무수혈 여부만 확인하기보다는 현재 무릎 상태와 전신 건강 상태를
충분히 평가한 뒤,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수술 방법과 회복 계획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