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 틱 눈 깜빡임이 심해지는데 그냥 두면 낫나요? (강남 소아/남 영유 틱)
6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아이가 얼마 전부터 눈을 아주 세게 깜빡거리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눈에 뭐가 들어갔나 싶었는데 최근에는 어깨도 한 번씩 들썩이고 "킁킁" 하는 소리까지 내더라고요.
어린이집 선생님께서도 아이가 자꾸 이상한 행동을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씀하시는데 제가 아이를 너무 엄하게 훈육해서 생긴 병인지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영유 틱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지는 건가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치료를 시작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노충구입니다.
아이가 갑작스럽게 눈을 깜빡이거나 소리를 내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님께서 얼마나 놀라고 걱정되셨을지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특히 아이의 행동이 본인의 훈육 탓은 아닐까 자책하고 계신 것 같아 마음이 무거운데요.
문의하신 영유 틱 증상과 대응 방법에 대해 진심을 담아 답변드리겠습니다.
※ 틱장애의 주요 특징과 주의사항
- 증상의 변동성 : 틱은 증상이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이가 긴장하거나 흥분할 때, 혹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증상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 불수의적 행동 : 틱은 아이의 의지와 상관없이 나타나는 신경정신과적 증상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참기 어려운 행동이므로 야단을 치거나 억지로 참으라고 강요하면 오히려 심리적 압박감이 커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틱이 발생하는 복합적인 원인
1. 두뇌 시스템의 미성숙 : 뇌에서 억제와 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발달이 미숙하거나,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체계가 불균형을 이룰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유전 및 환경적 요인 : 일부 유전적인 소인과 더불어 출산 시의 문제, 성장 과정에서의 극심한 스트레스, 스마트폰이나 미디어의 과도한 노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기도 합니다.
※ 한의학적 치료법
한의학에서는 틱 증상만을 일시적으로 억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이의 두뇌가 스스로를 조절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데 집중합니다.
전두엽의 성장을 유도하여 신경계 전체의 불균형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치료의 핵심으로 삼습니다.
이를 위해 아이의 체질과 상태에 맞춘 뇌신경세포 발달을 돕는 한약을 처방하여 두뇌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습니다.
이와 함께 신경균형 훈련을 병행하여 뇌와 신체의 밸런스를 바로잡아 신경망이 올바르게 기능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아이가 스스로 증상을 제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줄 뿐만 아니라 기억력 향상이나 정서적 발달에도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도 평소와 다름없이 아이를 편안하게 대해주시는 것이 치료에 큰 힘이 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