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치료 방법이 없을까요? 만성이라.. (서울 50대 중반/여 비염치료)
요즘 비염치료를 계속 받고있는데 생각보다 잘 낫지를 않네요..
약 먹을때는 좀 낫나 싶은데 조금만 지나면
다시 코막힘이나 콧물 증상이 생기더라고요. 특히 환절기만 되면 더 심해지는 느낌인데...
그래서 비염치료 받으면서 병행하면 좋은 관리방법도 찾고 있어요.
다른분들 보면 비염치료 받는거 말고도
비염이 결국 염증이랑 연관이 있다고 항염식품도 챙겨드시더라고요.
이런거 챙겨먹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검색해보면 흡수율 따져보는것도 중요하다고
메가큐민으로 먹는게 추천되던데요.
이게 일반 강황이랑 차이가 큰지 궁금하네요.
일단 메가큐민도 검색을 해봤는데
흡수율 높인거에 오메가3, 피페린이 같이 들어있는 제품도 있더라고요.
이런 구성이 실제로 도움될까요?
관리할때 챙겨먹으면 어떨지 전문가께서 봐주셨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현우입니다.
비염이 잘 낫지 않아서 답답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치료를 받고 계신 거니 의료진 지도를 따르시는 게 우선이고, 그 외에 생활 관리 측면에서 도움될 수 있는 부분을 말씀드릴 게요.
비염은 단순히 코 점막의 문제가 아니라 면역 과민 반응과 만성 염증이 반복되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약으로 증상을 억제하더라도 염증 자체가 가라앉지 않으면 환절기처럼 외부 자극이 생길 때마다 재발하기 쉬운 것이죠. 이 때문에 많은 분들이 치료와 병행해서 항염 관리를 함께 하는 거고, 실제로 의미가 있는 접근인데요.
항염에 도움되는 식품 성분으로 여러 가지가 언급되고는 있지만 그 중에서도 수천 건 이상의 누적 연구로 검증된 것이 쿠르쿠민(커 큐민) 입니다. 이는 강황의 주요 활성 성분으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이 총 1,943개의 식품을 분석한 결과 강황이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는 걸 밝혀낼 만큼 항염 근거가 탄탄한 성분이기도 한데요.
실제 비염 관련 연구 내용 중 하나를 살펴보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커 큐민을 2개월 동안 섭취하도록 한 결과 재채기, 가려움, 콧물, 코막힘 총점수가 감소하였고 비강기류 역시 개선되었다는 것이 검증되기도 했습니다.
(출처: Annals of Allergy, Asthma & Immunology 117.6 (2016))
다만 커 큐민(쿠르쿠민)은 지용성 성질을 지니고 있어 물에 잘 녹지 않고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에 일반 강황가루로 드시면 대부분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되는 게 단점인데요. 이 때문에 흡수 구조를 개선한 형태로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쿠르쿠민(커 큐민) 고흡수 원료들의 흡수율을 비교한 인체적용시험이 진행된 바 있는데, 그 중 가장 높은 흡수율 증가를 보인 것이 미셀큐민(노바솔)이라고 보고된 바 있어요. 미셀큐민은 미셀화 기술로 입자를 나노 수준으로 줄이고 친수성 막으로 감싸 흡수율을 크게 끌어올린 형태인데요.
해당 연구에서 미셀큐민 섭취가 AUC 기준 185배(18,500%), CMAX 기준 455배(45,500%) 높은 흡수율을 보였다고 발표되었죠.
(출처: Schiborr et al., 2014, 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추가로 말씀하신 메가큐민은 미셀큐민에 오메가3와 피페린을 더한 구성으로 보이는데요. 오메가3는 항염 작용에서 시너지를 내고 피페린은 커 큐민(쿠르쿠민)의 생체이용률을 추가로 20배(2,000%)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즉, 흡수율과 효율을 동시에 고려한 구성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네요.
이를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하시되, 치료를 우선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구요. 일상 식생활 관리도 병행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더불어 메가큐민 관련해서는 검색해보시면 원료별 연구 자료나 배합 근거를 정리한 글들이 있으니 참고해보시면 이해에 도움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