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알레르기 치료 받는중인데 일상에선 어떻게 관리하나요? (서울 20대 후반/여 꽃가루 알레르기 치료)
꽃가루 알레르기 치료 받는중이긴 한데요
뭔가 근본적으로 도움될만한 방법이 없을까요?
매년 봄마다 버티는 것도 한계가 온 것 같아서요
항히스타민제 먹어도 완전히 잡히지 않고 시즌지나면 괜찮아지니까 그냥 버텼는데
이번엔 꽃가루 알레르기가 유독 심해서 치료 받아도 힘들어요
그래서 꽃가루 알레르기 치료 받는것도 그렇지만
평소에 근본적으로 관리할만한 방법도 찾고 있거든요
일단 찾아보면 몸 안 염증이나 면역관리도 꾸준히 하는게 좋다고 하던데요
여기에 도움되는 식품도 챙겨먹던데 이런게 진짜 도움이 될까요?
이런것도 흡수율이 중요하다고
메가큐민 형태인지 확인부터 하고 고르라던데..
이게 일반 강황이랑 비교했을때 진짜 차이가 나는건지 궁금해요
그리고 메가큐민으로 검색해보니까
어떤 제품에는 흡수율 높인거에 오메가3, 피페린이 같이 들어있더라고요
후기보면 항염, 항산화, 면역력 관리 차원에서 드시는 분들이 엄청 많던데
이런 조합이 진짜로 효과가 괜찮을지 전문가분 의견 듣고싶어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이지성입니다.
매년 버텨오다가 이번엔 치료 받아도 힘드시다면 정말 지치셨겠어요. 근본적인 관리 방법 측면에서 도움될 내용 말씀드릴 테니 참고해서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항히스타민제가 증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더라도 코 점막의 면역 과민 반응과 만성 염증이 가라앉지 않으면 매년 같은 패턴이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꽃가루 시기 외출 시 KF80 이상 마스크와 선글라스 착용, 귀가 후 식염수 코 세척, 실내 공기청정기 활용 등 노출을 줄이는 환경 관리를 꾸준히 해주시는 게 중요해요.
여기에 알레르기 반응의 핵심 기전인 면역 과민 반응과 만성 염증을 평소에 관리해주는 접근을 병행하시면 시즌이 왔을 때 증상 강도를 줄이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이에 도움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요. 관련 성분으로 여러 가지가 언급되지만 그 중에서도 수천 건 이상의 누적 연구로 항염, 면역력, 항산화 등 여러 분야에서 검증된 것이 강황에 함유되어 있는 파이토케미컬인 쿠르쿠민(커 큐민) 입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이 총 1,943개 식품을 분석한 결과 강황이 염증 억제 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을 만큼 항염 근거가 탄탄하기도 하고요.
실제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를 대상으로 2개월간 커 큐민을 섭취케 한 연구 Annals of Allergy, Asthma & Immunology 117.6, 2016 에서 재채기·콧물·코막힘·가려움 등 비강 증상이 완화되고 비강기류가 463.7mL/s에서 625.3mL/s로 유의적으로 개선됐다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죠.
다만 커 큐민(쿠르쿠민)은 흡수율이 아주 낮아요. 지용성이라 물에 잘 녹지 않고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에 일반 강황가루로 섭취하면 대부분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되는데요. 이에 흡수 구조를 개선한 형태로 섭취할 것을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관련해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미셀큐민 형태인데, 이는 미셀화 기술을 적용해 입자 크기를 나노 수준으로 줄이고 친수성 막을 표면에 둘러 흡수율을 크게 개선한 것을 뜻합니다.
실제로 쿠르쿠민(커 큐민) 고흡수 원료들의 흡수율을 비교한 연구 Schiborr et al., 2014 에서 미셀큐민(노바솔)이 가장 높은 폭으로 흡수율 개선이 나타났으며, AUC 기준 185배(18,500%), CMAX 기준 455배(45,500%) 흡수율이 높아졌다는 결과가 보고되었죠. 이런 부분이 일반 강황과 차이를 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추가로 말씀하신 메가큐민은 미셀큐민에 오메가3와 피페린을 더한 구성으로 보이는데요. 오메가3는 항염 작용에서 시너지를 내고, 피페린은 커 큐민(쿠르쿠민)의 생체이용률을 20배(2,000%)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어요. 즉 흡수율과 효율을 모두 고려한 구성이라고 이해할 수 있겠네요.
어떤 성분이든 체내에 얼마나 흡수되고 이용되느냐에 따라 그 역할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함께 고려해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만 이는 보조적인 수단인 만큼 치료와 함께 앞서 말씀드린 환경 관리를 겸하시길 권장 드리구요. 메가큐민 관련해서는 검색해보시면 원료별 연구 자료나 배합 근거를 정리한 글들이 있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