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르세틴 영양제 먹고는 있는데.. 질문? (서울 40대 후반/여 퀘르세틴영양제)
퀘르세틴 영양제 먹고 있는데 몇가지 질문드릴게요.
퀘르세틴 영양제가 항산화, 염증 이런거에 좋다고 해서 먹기 시작했는데요.
사실 아직까지 크게 좋아졌다는 느낌은 없네요.
몸에 염증이 잘 생기는편이라 항염, 면역 쪽으로 도움될만한거 찾아보고 있는 상황인데..
퀘르세틴 영양제로 좀 부족한거 같아서 다른 항염식품도 알아보고 있어요.
근데 이것도 흡수율이 중요하다고
메가큐민 방식으로 먹는것도 좋다고 하던데요.
이게 일반 강황이랑 비교했을때 효과가 차이 나나요?
메가큐민으로 검색해보면 나오는 제품에
흡수율 높인 구조랑 오메가3, 피페린 같이 들어있던데요.
이런 구성이 실제로 의미가 있을지 궁금해요.
퀘르세틴이랑 같이 먹어도 상관없죠?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약사 정상원입니다.
퀘르세틴은 양파, 사과 등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계열 항산화 성분으로 염증 반응 조절과 관련된 연구들도 일부 보고되어 있습니다. 다만 사람마다 체감이 다를 수 있고, 염증 환경이 생활습관이나 다른 요인과 함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단일 성분만으로 변화를 기대하기는 제한적인 경우도 많아요.
참고로 항염, 항산화, 면역, 항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천 건의 연구가 진행되어 온 식물성 성분이 커 큐민(쿠르쿠민)입니다. 실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이 총 1943개의 항염 식품을 분석한 결과, 강황(커 큐민)이 염증을 줄이는데 효과가 가장 뛰어남을 밝혀내기도 했구요.
최근에도 영양제, 보충제 선진국인 미국에서도 식물성 자연 영양제 분야에서 단일 성분으로 커 큐민이 3년 연속 판매량이 가장 높다는 것이 American Botanical Council(ABC)에서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관련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 커 큐민을 8주 간 섭취하고 나자 염증 반응 지표 (CRP, LDH, MDA) 수준이 유의적으로 감소했다는 것이 검증되기도 했죠.
*International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2021)
다만 커 큐민은 체내 흡수율이 매우 낮습니다. 성분 특성상 지용성이고 분자 구조가 비교적 커서 세포막 통과 자체가 어렵고, 운 좋게 통과된다 하더라도 빠른 대사과정을 거쳐 배출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러한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흡수 구조를 개선한 형태로 섭취하는 방법이 함께 이야기되곤 합니다.
참고로 흡수율을 개선한 다양한 커 큐민 제형을 비교 분석한 인체적용시험이 진행되기도 했어요. 여러 형태의 고흡수 커 큐민을 비교했는데, 그 결과 흡수율 증가 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구조가 노바솔(미셀큐민) 형태라고 보고되었는데요.
미셀큐민은 미셀화 기술을 적용해 커 큐민 입자를 나노 크기로 줄이고 외부에 친수성 구조를 형성해 체내 흡수 과정을 보완한 형태를 의미합니다. 해당 연구에서는 미셀큐민으로 섭취했을 때 AUC 기준 185배(18500%), CMAX 기준 455배(45500%)까지 흡수율이 증가했다는 결과가 확인되기도 했어요.
*Schiborr et al., 2014 (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질문하신 메가큐민은 미셀큐민 기반에 오메가3와 피페린을 함께 배합한 구성을 의미하는 건데요. 여기서 오메가3는 항염 관련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고 피페린은 커 큐민(쿠르쿠민)의 생체이용율을 2000%(20배) 증가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즉, 이는 흡수 구조와 활용 효율을 함께 고려한 형태라고 이해하시면 되겠네요.
퀘르세틴과 함께 드셔도 무관하며 어떠한 좋은 성분을 챙긴다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건강한 식생활 관리가 뒤따르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이 점을 염두하시고, 메가큐민 관련해서는 검색해보시면 원료 및 구성 근거를 쉽게 정리한 글들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