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재발 약을 그만 먹고 싶습니다. (마포 20대 후반/여 역류성식도염재발)
약을 복용하면 증상이 줄어드는데 끊으면 다시 재발합니다. 병원에 가도 항상 같은 약만 처방해주고 끝입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준명입니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장과 식도가 만나는 접합부(하부식도괄약근)의 조임이 약해져서 위산, 담즙, 위장내 음식물 등이 역류하면서 식도에 염증을 발생한 질환입니다.
음식물이 울컥하고 올라오는 경우도 있지만 위산의 자극으로 인해 가슴 부위의 타는 듯한 느낌이나 통증, 목의 이물감, 신물의 역류, 소화 불량, 잦은 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습관들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1. 한번에 많이 먹거나 꾸준히 음식을 과다 섭취하는 습관
2. 밤에 야식을 즐기거나 음식물 섭취 후 바로 누워있는 습관
3. 맵고 짠 음식 혹은 기름진 음식(육식,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을 즐기는 습관
4. 고 산도 음식 혹은 고 알칼리성 음식을 즐기는 습관
5. 비만한 체형이거나 임신, 복수로 인해서 복부의 압력이 증가하는 경우
6. 꽉 끼는 허리띠나 거들을 자주 착용하는 경우
7. 식도나 위에 선천 혹은 후천적인 문제가 발생한 경우(식도괄약근 약화, 연동운동감소)
8. 지나친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기관의 기능 약화
한의학에서는 탄산, 조잡 등의 병증이 역류성 식도염과 유사하며 이를 기준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한의학 치료는 역류성 식도염, 위식도역류에 좋은 효과가 있는데 단순히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위장 기능을 개선시켜 역류 자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동일한 증상을 가졌다 해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처방을 달리하며 개인의 특징에 맞춰 치료를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똑같은 신물 역류, 통증 등의 증상이 있다 해도 어떤 환자는 위산 분비가 과도해지거나 폭식, 음주 등의 외부적 자극이 강해서 증상이 발생했을 수도 있고, 또 어떤 환자는 위장의 운동력이 저하되어 음식물의 통과가 지체되면서 역류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 두 환자에게 투여되는 처방은 전혀 다른 종류의 처방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에만 국한되지 않고, 환자 개개인의 특징에 맞춰 치료를 하기 때문에 병원 치료 등을 통해 잘 낫지 않던 증상들이 한의학 치료로 잘 개선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생활 관리를 해주시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1. 과식을 피하고 술, 밀가루음식,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의 섭취를 자제한다.
2. 고 산도 혹은 고 알칼리성 음식을 피한다.
3. 야식을 줄이고,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을 고친다.
4. 비만한 경우 체중을 줄인다.
5. 꽉 끼는 허리띠나 거들을 착용하지 않는다.
6.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운동, 취미 생활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심한 역류성 식도염이 오래 지속되면 식도의 점막 세포가 지속적으로 손상을 입어 위장 점막세포처럼 변하는 바렛 식도가 생기게 되며, 바렛 식도가 있는 분들에게서 식도암의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심한 식도염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방치하지 마시고 치료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잘 치료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