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증상도 한의원에서 치료가 가능한가요? (인천 송도 30대 후반/여 불안장애)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늘 긴장돼 있고, 사소한 일에도 걱정이 계속 이어집니다.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미리 걱정하느라 머리가 쉬지 않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불편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잠들기 전까지 이런 생각들이 반복돼 잠도 깊이 못자서 쉽게 피로해집니다. 병원 검사에서는 큰 이상이 없다고 해서 불안만 더 커졌습니다.
저같은 불안장애 증상도 한의원에서 치료가 가능한가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천생입니다.
불안장애 증상을 한의원에서도 치료할 수 있는지 문의하셨습니다.
한의원에서도 신경정신과 진료를 하고 있으므로 당연히 불안장애 치료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특히 불안장애는 한의학적인 치료에 장점도 많습니다.
뇌에 존재하는 편도체와 해마는 불안과 공포 같은 감정과 스트레스을 조절하는 기관입니다. 만약 급격한 스트레스나 지속적인 압박으로 인해 편도체와 해마가 손상된 경우에는 불안장애가 발생합니다. 즉 말씀하신 증상은 불안과 공포를 조절하는 편도체와 해마의 기능이 저하되고 예민해져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불안장애는 선천적으로 마음이 여리고 담력이 약하게 타고난 문제 즉, 심담허겁(心膽虛怯)에서 비롯한 경우가 많다고 인식합니다.
한의원에서는 불안장애의 원인과 심한 정도, 동반문제, 예후 등을 판별하기 위해 체질검사, 심리검사, 평가척도검사, 스트레스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이후 검사결과에 따라 적합한 치료방법과 치료기간이 결정됩니다.
불안장애 치료를 위해서 한의원에서는 선천적인 취약점을 강화하는 한약뿐만 아니라 침뜸치료, 약침치료, 추나요법, 자기조절훈련 등을 통해서 몸의 균형을 유도하고, 불안장애와 관련된 스트레스나 트라우마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인지행동치료나 감정자유기법(EFT)과 같은 한방 심리상담 치료까지 활용하여 심리적 안정을 도모합니다.
이러한 한의학적인 불안장애 치료는 뇌 신경계의 흥분을 강제로 억제하는 약을 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감정과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그래서 한의학적인 불안장애 치료는 졸리거나 살이 찌고 머리가 멍해지는 부작용이 거의 없고, 약물에 대한 의존성이나 중독성에서도 자유롭기 때문에 치료 완료 이후에는 복약을 중단하더라도 불안장애 증상이 다시 심해지는 반동현상 또한 훨씬 적어서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