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아토피 증상인지 확인하고 싶어요. (광주 신생아/여 두드러기)
12개월 된 딸 엄마입니다
아이 팔꿈치 안쪽이랑 무릎 뒤쪽에 빨간 반점이 생기고 있어서 걱정이 됩니다
미지근한 물로 자주 닦아서 시원하게 해주고 땀띠 크림도 열심히 발라주는데
별로 효과가 없는 것 같아요
아이가 자꾸 긁으려고 해서 손 잡고 말리는데
낮잠 잘 때 보면 자면서도 긁습니다
오래 된 부위는 빨갛게 올라오고 거칠거칠해졌어요
지금은 목 뒤쪽이랑 손목에도 약간 기미가 보이는데 이거 유아아토피 증상인가요?
어른들은 애들이 원래 그런 게 조금씩 다 있다고 하시는데 그냥 두면 괜찮아질까요
제가 너무 걱정이 많은 건지 모르겠네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창환입니다.
관리에 신경을 쓰고 계신데도 증상이 쉽게 나아지지 않으니 걱정이 되실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증상들을 보면 유아 아토피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유아 아토피는 생후 2~3개월부터 2세 사이에 흔하게 나타나는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초기에는 얼굴과 머리에서 시작하다가 돌 전후로 팔꿈치 안쪽이나 무릎 뒤쪽 등 팔다리
접히는 부위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자님 따님의 증상도 이와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땀띠와 달리 아토피는 시원하게 해주거나 땀띠용 크림을 발라도
쉽게 호전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부위로 번질 수 있습니다.
어른들께서 "애들이 원래 그렇다"고 말씀하시는 부분도 어느 정도 맞는 이야기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가벼운 피부 트러블을 경험하고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아이가 자면서도 긁고, 증상이 다른 부위로 번지고 있다면 그냥 두기보다는
적극적으로 관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 관리가 부족하면 증상이 심해지거나
만성화될 가능성이 있고, 긁으면서 피부 손상이 생기거나 2차 감염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걱정하시는 것은 부모로서 당연한 관심과 주의입니다. 자녀분이 아직
피부 장벽이 약하고 면역 체계가 발달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이때 적절하게 관리해 주시면
성장하면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유아 아토피를 단순히 피부 문제로만 보지 않고, 아이 몸이 스스로 면역 균형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데 초점을 둡니다. 아이의 나이와 체질, 현재 증상 정도에
순하게 한약을 처방하고, 필요할 경우 아주 부드러운 소아 침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면역 기능과 피부 장벽을 돕고, 염증 반응과 가려움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의 관리도 중요합니다.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10분 이내로 짧게 하고, 목욕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세요. 실내 습도는 50~60%로 유지하시고,
면 소재 옷을 입히며 손톱을 짧게 깎아 긁었을 때 상처가 덜 생기도록 해주세요.
음식은 아직 어린 나이이므로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식품은 천천히 시도하시며
관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신 경우 피부 전문 한의원에서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고, 개인에게 맞는 관리 방법을
상담받으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아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환경과 관리에 신경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