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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난임한의원2월 6일

시험관아기 하면서 다이어트는 어떻게 해야 몸 상하지 않고 할 수 있을까요 (서면 30대 중반/여 난임한의원)

저희 부부가 평소 야식도 좋아하고 군것질도 좋아해서 좀 과체중이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시험관 준비하면서 의사선생님이 살을 조금 빼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이번 기회에 다이어트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고 보니 시험관도 해야 하는데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해야 할 것 같아 무조건 굶거나 하는 건 안될 거 같아서요.

건강하게 시험관 준비하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지은입니다.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시면서 체중 감량을 위해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이 있는지 문의하셨습니다.


시험관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다이어트를 해도 될지 질문을 종종 받게 되는데요.

시험관 시작 전이나 시험관을 진행하면서 늘어난 체중이나 체지방은 난임원인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너무 낮은 체지방은 내막과 난소에 영양소가 부족해서 난자질이 떨어지거나 내막이 얇아질 수 있지만

반면 과체중인 경우 자궁 혈관신생이 반비례적으로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고 배란장애 등

난소와 자궁의 임신 환경에 영향을 주게 되어 임신 성공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령의 난소기능저하를 가진 여성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면

난소기능이 더 떨어질 수 있어 어떻게 해야 할지 선택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굶어서 빼는 다이어트가 아닌 시험관 난소기능을 지키면서 체중을 늘리지 않기 위해

매일 먹는 음식과 운동 루틴 조절이 필수적입니다. 시험관을 위해 빨리 체중을 감량해야겠다는

급한 마음에 옳지 않은 방법으로 살을 뺄 경우 오히려 난소기능저하가 더 심해지거나 자궁내막이 얇아지고

생리량이 줄어드는 등 후유증이 남게 되면서 또 다른 난임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어 꼭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잘 보호하면서 체중 감량을 해야 합니다.


먼저 조절해야하는 것이 바로 혈당 스파이크인데 혈당 스파이크란 음식 섭취 후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혈당 조절을 하지 않는 경우 에너지원으로 쓰고 남은 당이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이 되고 간과 근육에도 저장할 양 이상으로 남게 되면 그때부터 지방세포에 저장이 되어 체중이 늘어나게 됩니다. 체중이 늘어나면 혈액순환에 제한이 되고 쌓인 지방이 여성호르몬으로 작용하게 되면서 호르몬 교란을 일으키게 되는데 복부지방이 증가하면 자궁의 신생혈관이 생성되는 것을 방해하게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혈당 스파이크를 피하기 위해서는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식사 재료와 형태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우선 백미, 밀가루 등 도정이 많이 된 것을 대신하여 현미, 통밀, 통곡물로 대체하고

음식의 형태가 가루 형태나 묽어질수록 흡수가 빨리 일어나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기 때문에

최대한 씹어서 천천히 소화 흡수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식사 순서가 중요한데요.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한 후 단백질을 섭취하고 마지막에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방법으로

식이섬유와 단백질로 포만감이 느껴진 상태에서는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할 수 있고 흡수도 느려지게 됩니다.

또한 갈아서 만든 쥬스 같은 음료는 식이섬유가 끊어지고 흡수는 빨라 혈당을 올리기 쉽기 때문에

가능한 당류가 낮은 과일을 직접 씹어서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식사하는 시간은 규칙적으로 정해두고 하는 것이 좋으며 정해진 식사시간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외 시간에 인슐린 감수성이 살아날 수 있기 때문인데 인슐린 감수성이 높아지면 생식세포 건강의 질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8시~6시 사이 규칙적으로 하루 세 번 식사를 하며,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단과 함께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추천하며 부부가 함께 하기에 무난한 운동으로는 가벼운 걷기나 요즘 유행하는 슬로우러닝도 괜찮습니다.

만약 평소 운동량이 별로 없는 편이었다면 천천히 걷기로 시작해 빠르게 걷기 30분 이상을 매일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시험관 등 임신 준비를 하면서 다이어트 및 체지방 감량을 할 경우 그 기간 동안 영양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어

내막이 얇아지고 난포가 잘 안 자라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임신 준비를 하면서 다이어트를 하게 된다면

반드시 난소기능과 자궁내막을 지키면서 해야 합니다.


한 번에 많이 빼고자 하기보다는 한 달에 나의 체중의 5%를 감량하고

다음 한 달은 유지 , 그다음 한 달에 다시 5% 감량, 다음 한 달은 다시 유지

이런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을 권하며 이렇게 체중 감량 목표를 정하고

진행한다면 일반적인 여성의 감량 속도로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단, 시험관 진행 한 달 전부터는 무리하게 진행하게 될 경우 난포가 잘 자라지 않고

내막이 얇아질 수 있으므로 다이어트를 잠시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난임인 경우에는 자궁과 난소의 해독 능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일반인과 똑같이 다이어트 방법으로 해봐도 살이 잘 안 빠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난소기능 강화 및 보존을 위해 한방치료 병행을 고려해 볼 수 있으며

시험관시술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치료하기 위해 복부, 엉덩이 등 하체 쪽의 순환을 돕는

침 치료, 약침 치료, 자궁 심부 치료 등을 통해 전신 순환을 도와주는 치료를 하게 되며

이런 치료를 통하여 몸속의 불필요한 노폐물들이 원활하게 해독되고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시험관 시술을 진행하기 전에 부부가 함께 적절한 체중 감량을 위해 식단, 운동, 한방치료 등 몸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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