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의심되는데 이런 증상도 포함되나요? (강남 20대 중반/남 목디스크)
요즘 들어 목이 뻐근한 느낌이 계속 있고, 고개를 숙이거나 돌릴 때 목에서 뭔가 걸리는 듯한 불편함이 있습니다.
특히 어깨랑 팔까지 묵직하게 당기는 느낌이 내려오고, 손이 저릿저릿한 날도 종종 있어요.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직업이라 거북목 때문인가 싶다가도,
최근에는 잠을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두통까지 같이 오는 날이 늘었습니다.
아직 팔에 힘이 빠지거나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는 아닌데
이런 단계에서도 목디스크 초기일 수 있나요?
이 정도면 병원 가서 검사 받아보는 게 맞을지 궁금합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최봉춘입니다.
말씀해주신 증상만 보아도 목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 초기 단계에서 흔히 나타나는 양상과 꽤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목디스크는 꼭 “목이 너무 아프다”라는 증상으로만 시작하지 않고,
오히려 질문자분처럼 목의 뻐근함, 어깨-팔로 이어지는 묵직한 당김, 손 저림, 두통 같은 애매한 불편감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고개를 숙이거나 돌릴 때 불편함이 있고
어깨에서 팔 쪽으로 당기는 느낌이 내려오며
손 저림이 간헐적으로 나타난다면 이는 단순한 거북목이나 근육 피로보다는
목에서 내려오는 신경이 자극을 받고 있다는 신호일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아직 팔 힘이 빠지지 않았고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해서 안심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목디스크는 초기일수록 통증보다 ‘불편함’ 위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이 시기를 놓치면 오히려 증상이 고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행히 이 단계에서는 수술을 고려하기보다는
신경과 근육의 긴장을 조절하는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목 주변의 과도하게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신경 자극을 줄여주는 치료만으로도
어깨-팔 통증이나 저림, 두통이 함께 완화되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증상이 계속 반복되거나 점점 빈도가 늘고 있다면
“조금 더 지켜보자”보다는 한 번쯤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오히려 마음 편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초기 상태를 확인해 두면 생활습관 관리 방향도 훨씬 명확해지거든요.
비슷한 증상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너무 걱정만 하지 마시고, 현재 상태를 정확히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