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항암치료 부작용인가요? (서울 40대 후반/여 유방암)
감기에 이전보다 너무 잘 걸리고...
열도 쉽게 나고
아무래도 몸 자체가 약해져서 그런 것 같은데
유방암 항암 부작용인 것 같아서요.
이런 증상들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지호입니다.
유방암 항암치료 부작용을 견뎌내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현재 심각한 면역 저하, 즉 '호중구감소증' 을 겪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이러한 유방암 항암치료 부작용은 평소 건강이나 체력과 무관하게 그 누구에게나 예기치 않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유방암 표적치료제인 허셉틴만 봐도 투여 환자의 10% 이상에게서 나타날 만큼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부작용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컨디션과 무관한 수치, 혈액검사의 중요성
항암제는 우리 몸에서 빨리 분열하는 세포를 공격하기 때문에, 생존 주기가 짧은 호중구가 가장 먼저 쉽게 손상을 받습니다.
환자분께서 꼭 명심하셔야 할 사실은, 밥맛이 돌아오고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해서 호중구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된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호중구 수치가 500 미만으로 떨어지면 패혈증까지 진행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해당합니다.
잦은 주사와 채혈이 무섭고 힘드시겠지만, 호중구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혈액검사뿐이므로 의료진의 권유에 꼭 따라주셔야 합니다.
▶ 철저한 감염 예방과 향후 치료 계획
유방암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면역력이 극도로 낮아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환자의 몸은 세균과 싸울 수 없는 상태이므로, 일상생활에서 각별한 격리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 철저한 위생 관리
: 외출 후나 식사 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어주셔야 합니다.
* 식생활 주의
: 익히지 않은 샐러드나 과일은 피하고, 균을 모두 죽일 수 있도록 모든 음식은 완전히 익혀서 드셔야 하며, 가족들과 찌개나 국을 숟가락으로 함께 떠먹는 행위도 감염 위험이 있으니 절대 금물입니다.
* 촉진제 투여
: 응급 상황일 경우 즉각적으로 골수를 자극해 수치를 높여주는 속효성 1세대 촉진제를 사용하거나, 약효가 천천히 길게 뿜어져 나오도록 설계된 2세대 촉진제를 투여하여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 항암치료 부작용을 겪는 환자분의 안전을 위한 조치이니, 조금만 더 힘을 내시고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