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계속 시큰거리고 계단 오르기가 너무 힘들어요 (신림 60대 초반/여 관절염)
몇 달 전부터 무릎이 시큰거리고 계단을 오를 때마다 통증이 심해요. 날씨가 흐리면 더 아프고,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도 무릎이 뻣뻣하고 통증이 있더라고요. 퇴행성 관절염인지 진단을 받아야 할 것 같은데, 어떤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박영은입니다.
말씀하신 증상들, 특히 날씨 변화에 따른 통증 악화, 기상 시 관절 뻣뻣함, 계단 보행 시 통증은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X-ray 영상 검사를 통한 관절 간격 확인과 연골 마모 정도 평가가 우선 필요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는 병기에 따라 단계적으로 접근합니다. 초기~중기에는 약물치료(소염진통제), 물리치료, 운동치료를 기본으로 하며,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관절 내 히알루론산 주사(연골 보호 및 윤활 기능 보완)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병행합니다. 히알루론산 주사는 통상 3~5회 연속 시리즈로 시행하며, 연골 손상의 진행을 늦추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상에서 함께 관리하셔야 할 부분도 중요합니다. 무릎 주변 근육, 특히 대퇴사두근(허벅지 앞쪽)을 강화하는 운동이 관절 부하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체중 관리도 관절염 진행 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적정 체중 유지가 치료만큼 중요합니다.
중기 이상으로 진행된 경우 관절경 수술이나 인공관절 치환술을 고려할 수 있으나, 이는 보존적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을 때 최후 수단으로 고려합니다. 조기에 정형외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현재 병기를 확인하고,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장기적인 관절 건강에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