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가 제대로 안되고 변이 묽어요 (광주 30대 초반/남 과민대장증후군)
소화가 제대로 안되고 변이 묽은 증상이 거의 반년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맨날 묽은 변을 보는 건 아니고,
주기적으로 한달에 2~3번 정도는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꼼꼼히 계산해보니까 열흘~보름에 한번꼴로
프로젝트 마감을 하는데 그때마다 속이 뒤집어집니다.
혹시 이런 스트레스랑 관련이 있는 걸까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하나입니다.
소화가 제대로 안되고 변이 묽은 증상이 종종 나타나
고민이 크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과민대장증후군에
해당되는데, 지난 3개월간 평균 주1회 이상의 반복적인
복통과 함께 배변 횟수, 대변 형태, 굳기 등이 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민대장증후군은 변비, 설사, 교대, 가스형
4가지로 분류가 되는데 아마 설사형이셨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변이 가늘고 묽으며 긴장,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갑자기 복통과 설사가 생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단순히 배가 아픈 것뿐 아니라 괴롭고 불편해서 불안이나
우울, 짜증을 유발하게 되기도 하는데요. 증상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점점 심해지고 만성화되기도 합니다.
과민대장증후군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내장운동 장애, 자율신경 조절 기능의 변화, 장내 과민성,
지각변화, 중추신경계 조절 이상, 신경내분비 반응 변화,
위장감염, 부적절한 식이 등 다양합니다. 또한 과민대장증후군
절반 가량은 우울증, 불안장애 등 심리적 원인을 가지고 있기에
이와 관련해서 생긴다고 보기도 해요. 한의학에서는 간의 기운이
박혀 비의 기능을 저해하는 간기승비, 나쁜 식습관으로 인해
장과 위에 열이 맺히는 장위열결, 비위 기능이 허약하고 소화
기능이 저하되는 비위허약 등으로 진단내릴 수 있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원인으로 생기기 쉽기 때문에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해주어야 하는데요. 막힌 간의
기운을 풀고 저하된 비의 기능을 올려 스트레스를 풀면서
소화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또한 장과 위의 열을 내려서
장의 진액을 회복, 비위 기능을 올려 정상적인 변을 보게
도움을 드리기도 하니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에서는
장 기능 불균형을 재조정하는 한약 처방과 침, 뜸 치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인지행동치료로 과도한 불안이나 긴장감, 스트레스 대처,
장부의 예민함을 해소하게 만들어드립니다. 참고하셔서 진료
잘 받아보시기 바라며 빠른 쾌유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