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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어지럼증4월 30일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증과 메스꺼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익산 40대 초반/여 어지럼증)

최근 갑자기 천장이 도는 듯한 어지럼증이 생겨 일상생활이 무너졌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아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듭니다.

고개를 움직이면 증상이 반복되어 큰 병은 아닐지 두려운데,

한방에서는 이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궁금합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나현입니다.


어지럼증은 주변 사물이 멈춰 있음에도 회전하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몸의 중심을 잡기 어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거나 예민해졌을 때 발생하며,

메스꺼움이나 식은땀 같은 자율신경계 반응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40대 여성은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신경계의 회복력이

약해지기 쉬운 시기인데,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집중력 저하나

만성적인 피로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히 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신체의 조절 능력을 회복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어지럼증의 원인을 전신의 균형 관점에서 살핍니다. 기력이 약해져

상부로 가는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체내 수분 대사가 정체되어 생긴 노폐물이

순환을 방해할 때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정체된 기운을 소통시키고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데 집중합니다.

몸 안의 노폐물 배출을 돕고 소화기와 평형 기능의 강화를 돕는 처방을 통해

신체가 스스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또한 목과 어깨 주변의 굳은 근육을

이완하여 머리 쪽의 흐름을 맑게 하는 과정은 예민해진 감각을 진정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생활 속에서는 고개를 급격히 움직이는 동작을 주의하고, 전정기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카페인 섭취나 맵고 짠 음식은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 기능이 원활해야 몸 안의

순환도 좋아지므로 규칙적이고 담백한 식단을 유지하시길 권장합니다. 무엇보다 충분한

수면은 신경계의 피로를 해소하는 핵심이므로 일과 후에는 온전한 휴식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있을 때 눈을 감고 편안하게 호흡하며 마음을 이완하는

습관도 신체 반응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지금의 어지럼증은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몸이 잠시 쉬어가라고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몸의 균형을 하나씩 바로잡아 나간다면 다시 맑고 가벼운 정신으로 소중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드린 설명이 어머님의 불안을 덜고 건강을 회복하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금 활기차고 평온한 하루를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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