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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요로결석4월 27일

요로결석 병원 가야 하는 시점에 대해 (우장산역 30대 후반/남 요로결석)

안녕하세요. 어제저녁부터 갑자기 옆구리 쪽이 콕콕 찌르듯이 아프기 시작하더니, 새벽에는 정말 숨도 못 쉴 정도로 통증이 심해져서 데굴데굴 굴렀습니다. 그러다 또 아침이 되니 통증이 조금 가라앉긴 했는데, 여전히 묵직한 기분이 듭니다.


요로결석? 증상인 것 같은데 통증이 참을 만해지면 그냥 집에서 물 많이 마시면서 기다려도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통증이 없어도 무조건 요로결석 병원 내원해서 처치를 받아야 하나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윤지환입니다.


안녕하세요. 갑작스럽게 찾아온 극심한 옆구리 통증과 그로 인한 공포감으로 인해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요로결석은 '출산의 고통'에 비견될 만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증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다고 해서 결석이 사라졌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우며, 오히려 이 시기가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중요한 시점일 수 있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을 바탕으로 요로결석의 전반적인 의학 정보와 대처 방안을 상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1. 요로결석의 정의 및 발생 원인

요로결석이란 소변이 만들어지고 이동하며 배설되는 통로인 '요로'(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소변 속 성분들이 결정체를 이루어 돌처럼 딱딱하게 굳은 덩어리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결석이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거나 점막을 자극하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원인 분석:

▪ 수분 섭취 부족: 결석 발생의 주된 요인입니다. 수분 섭취가 줄어들면 소변이 농축되고, 소변 속에 녹아 있는 칼슘, 수산, 요산 등의 농도가 높아져 결정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 식습관: 염분이 많은 음식이나 육류 위주의 식단은 소변 내 칼슘과 요산 배설을 증가시켜 결석 형성을 촉진합니다.

▪ 계절 및 온도: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소변이 농축되므로 발생 빈도가 높아집니다.

▪ 유전 및 지형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확률이 높으며, 활동량이 적은 직업군에서도 빈번하게 관찰됩니다.


◆ 주요 증상: 옆구리 통증 그 이상의 신호

요로결석은 결석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 격심한 측복부 통증: 가장 특징적인 증상으로, 옆구리나 하복부에 갑작스러운 진통이 발생합니다. 통증은 수십 분간 지속되다가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양상을 보입니다.

▪ 방사통: 통증이 옆구리에서 시작하여 남성의 경우 고환이나 음낭 쪽으로, 여성의 경우 음부 쪽으로 뻗어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혈뇨: 결석이 요관 점막에 상처를 내어 소변이 붉게 나오거나,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더라도 현미경 검사상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소화기 증상: 신장과 위장관은 신경계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오심(메스꺼움), 구토, 복부 팽만감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배뇨 장애: 결석이 방광 근처 요관에 위치할 경우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나 소변을 본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정밀 진단을 위한 검사 과정

통증의 원인이 결석임을 확인하고 그 크기와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검사가 진행됩니다.


▪ 신체검사 및 문진: 통증의 양상과 부위를 확인하고, 늑골척추각(등 쪽 갈비뼈 아래)을 톡톡 두드렸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지 확인합니다.

▪ 요검사: 혈뇨 여부와 요로 감염 동반 여부를 확인합니다.

▪ 단순 복부 촬영(KUB): 엑스레이를 통해 방사선 투과성이 낮은 결석의 위치를 일차적으로 확인합니다.

▪ 복부 초음파: 임신부나 방사선 노출이 우려되는 경우 신장 부종이나 큰 결석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 전산화 단층촬영(CT): 결석의 위치, 크기, 개수뿐만 아니라 요관의 확장 정도를 확인하는 데 있어 유용한 검사입니다.


◆ 단계별 치료 방법의 종류

치료는 결석의 크기, 위치, 통증의 정도, 감염 유무 등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택됩니다.


(1) 자연 배출 대기 요법 (기대요법)

결석의 크기가 4~5mm 미만으로 작고 통증이 조절되는 경우 시행합니다.

◦ 하루 2리터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며 결석이 소변을 통해 자연스럽게 빠져나오기를 기다립니다.

◦ 요관을 이완시켜 주는 약물을 복용하여 배출을 돕기도 합니다.


(2) 체외충격파쇄석술 (ESWL)

몸 밖에서 높은 에너지의 충격파를 발생시켜 결석을 잘게 부수는 방법입니다.

◦ 특징: 마취나 절개가 필요 없으며 외래에서 비교적 간단히 시행할 수 있습니다. 부서진 결석 가루는 소변과 함께 자연스럽게 배출됩니다.

◦ 고려사항: 결석이 너무 단단하거나 특정 위치에 있는 경우 여러 번 시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3) 요관경하 결석 제거술

요도를 통해 가느다란 내시경을 삽입하여 결석을 직접 확인하고 레이저로 파쇄하는 방법입니다.

◦ 특징: 충격파로 잘 깨지지 않는 단단한 결석이나 요관에 꽉 끼어 있는 결석을 처리하는 데 유용합니다.

◦ 장점: 시술과 동시에 결석을 직접 제거하므로 성공률이 높습니다.


◆ 요로결석 병원 내원 시점

통증이 사라졌을 때가 더 중요하다?


결석으로 인한 통증이 일시적으로 사라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결석이 방광으로 빠져나갔을 때이고, 다른 하나는 결석이 요관을 완전히 막아버려 더 이상 요관 근육이 수축하지 않거나 감각이 무뎌졌을 때입니다.


후자의 경우 통증은 줄어들지 몰라도 소변이 내려가지 못해 신장이 붓는 '수신증'이 발생하며, 이는 신장 기능을 점진적으로 악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통증의 유무와 상관없이 반드시 요로결석 병원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 진통제로 조절되지 않는 극심한 통증이 지속될 때

▶ 발열과 오한이 동반될 때 (요로 감염 및 패혈증 위험 신호)

▶ 소변량이 급격히 줄어들거나 전혀 나오지 않을 때

▶ 구토가 심해 약 복용이나 수분 섭취가 불가능할 때


◆ 생활 속 관리 및 예방 수칙

요로결석은 5년 내 재발률이 50%에 달할 정도로 재발이 흔한 질환입니다.


▪ 수분 섭취 생활화: 하루 소변량이 2리터 이상 되도록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예방의 시작입니다.

▪ 염분 섭취 제한: 소금기가 많은 음식은 소변 중 칼슘 농도를 높이므로 싱겁게 드시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 구연산 함유 음식 섭취: 오렌지, 귤, 레몬 등에 풍부한 구연산은 결석 형성을 방해하는 성분입니다.

▪ 적절한 칼슘 섭취: 칼슘을 너무 제한하면 오히려 결석 발생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의 유제품 섭취는 권장됩니다.

▪ 줄넘기나 가벼운 달리기: 중력에 의해 결석이 아래로 이동하는 것을 돕는 운동이 배출에 이로울 수 있습니다.


제때 적절한 처치를 받으면 건강한 상태를 회복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현재 통증이 가라앉았더라도 결석이 여전히 요관에 머물며 장기를 압박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방치하지 마시고 조속히 요로결석 병원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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