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증상으로 입을 벌릴 때마다 턱에서 소리가 나고 뻐근해요 (부산 40대 중반/남 턱관절 증상)
입을 벌릴 때마다 '딱' 소리가 나고 턱 근처가 뻐근합니다. 언제부턴가 하품을 하거나 음식을 씹을 때 턱관절 부위에서 '딱딱' 하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소리만 나더니 요즘에는 입을 크게 벌리기가 조금 무섭고, 자고 일어나면 귀 앞쪽 턱 부근이 묵직하고 뻐근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입이 예전만큼 시원하게 벌어지지 않는 느낌도 들고, 가끔은 턱이 걸리는 듯한 기분도 듭니다. 평소에 오징어처럼 딱딱한 음식을 즐겨 먹는 편인데 이것 때문일까요? 턱관절 문제는 어느 진료과를 가야 하는지, 그리고 이런 증상이 계속되면 나중에 입이 아예 안 벌어지는 심각한 상황이 올 수도 있는지 걱정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치과의사 최정혁입니다.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고 통증이 느껴지는 턱관절 증상이 있다면 턱관절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턱관절은 하악골과 측두골 사이에 위치하며 그 사이에 완충 작용을 하는 디스크가 있는데, 이 디스크가 제 위치를 벗어나거나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 말씀하신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소리만 나지만 점차 염증이 생기면 통증과 함께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개구 제한'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즐기는 습관, 이악물기, 밤에 이를 가는 습관 등이 주요 원인이 됩니다. 치과(구강내과)에서 정확한 검진을 통해 턱관절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치료는 증상에 따라 약물 치료, 물리 치료, 그리고 치아에 장착하는 '스플린트'라는 장치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당분간은 턱에 무리를 주는 음식을 피하고, 온찜질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방치할 경우 안면 비대칭이나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초기에 관리하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