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초기증상 같아요 (김해 장유 40대 초반/남 우울증 초기증상)
제목 그대로 우울증 초기증상 같습니다
너무 무기력해요 피로하고요
밥맛도 없고요
그냥 힘 자체가 없습니다 뭔가를 해야한다는 의욕도 안 생겨요
올해 초부터 그랬으니 이제 한 3-4달 된 거 같아요
활력을 되찾고 싶습니다
우울증이 더 진행되게 두고 싶지 않아요
우울증 초기증상 치료 방법 좀 알려주세요
우울증 극복하고 싶습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한나입니다.
우울증 초기증상의 치료에 관하여 문의주셨네요.
무기력, 피로감, 의욕상실 등 여러 증상으로 인해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우울증이란 단순히 기분이 가라앉아 있거나 즐겁지 않은 하나의 증상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활동에 있어서의 흥미의 상실, 식욕 및 수면의 변화, 피로감, 자해 자살 충동 등을 동반하여 일상생활 또는 사회적 직업적으로 곤란을 겪는 등의 증후군 전체를 통칭하는 것입니다. 우울증을 현대정신병리로는 주요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MDD)라고 할 수 있는데, 즉 일반인들이 통상적으로 말하는 우울증은 이 주요우울장애를 말하는 것입니다.
주요우울장애의 임상양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우울증 증상의 중요한 측면은 흥미 혹은 즐거움의 감소와 연관되어 있는데, 과거에는 즐거웠던 활동에 있어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합니다. 활력, 식욕, 성욕 등에서도 감소를 보입니다. 불면, 과수면 등은 지속적인 우울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발견됩니다.
정신운동 활동에 있어서는 심한 경우 혼미에 이르기도 하는 정신운동 지체를 보이거나, 한자리에 잠시 앉아 있기조차 어려운 뚜렷한 초조증상을 보입니다. 죄책감, 자기비난, 건강염려증, 우울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망상은 기분과 일치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망상, 환각, 착란, 높은 자살우려 등의 증상이 있을 때를 정신병적 양상이라 하는데, 정신병적 양상을 있는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어떤 경우는 집중력과 결단력의 상실이 가장 괴로운 증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 어떤 경우는 치매와 유사하게 보이는 기억력저하를 보이기도 합니다. 일부 노년의 경우는 기억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증상이 진행성 우울증의 초기에 나타나기도 하며, 이때는 치매와 감별진단해야 합니다.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질환의 원인은, 스트레스와 정서를 조절한 뇌 기관인 해마와 편도체의 기능이상으로 인해 뇌의 기능이 저하 즉 뇌의 활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해마와 편도체의 기능 이상은 세로토닌의 생성과 분비에 영향을 주고, 세로토닌의 부족은 뇌기능 저하를 유발하여 우울증, 무기력, 만성피로, 불면증, 기억력저하 등을 발생시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장기간 지속되면 학업 및 직업을 포함하여 일상생활의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또, 다른 신경정신적 질환이 있을 경우 우울증의 발생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물질사용장애, 불안장애, 경계성성격장애와 같은 신경정신과 질환의 경우에 가장 흔하게 우울증이 동반됩니다. 만성적,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우울증 발생위험을 증가시키며, 당뇨, 병적비만, 심혈관계 질환의 경우 우울증으로 인해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하고, 이와 연관된 우울증은 만성화되는 경향이 큽니다.
우울증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빨리 치료가 되지만, 오래 지속되면 재발이 빈번하고 나중에 회복하기가 어려우며 뇌의 조기 노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울증 초기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한 한방치료에서는, 체질검사, 심리검사, 평가척도검사, 뇌기능검사, 신경인지 검사 등을 통해 우울증의 원인과 심한 정도, 동반문제, 예후 등을 정확히 판별하여 치료합니다. 이후 검사 및 진찰 결과에 의해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과 치료기간을 결정합니다.
구체적인 치료방법은 한약(맞춤탕제나 농축환제)을 복용하면서 1주에 1~2회 방문하여 약침치료, 뜸치료, 경추추나치료, 한방물리요법, 주의력훈련, 자기조절훈련, 기공훈련 등을 병행합니다. 이후 많이 호전되면 3~4 주에 1회로 점차 방문횟수를 줄이게 됩니다.
양약 치료와 한약 치료는 각기 장단점이 있으며, 환자에 따라서 더 어느 쪽이 더 효과적이냐의 차이도 있습니다. 다만 한방 치료는 강제적으로 뇌의 흥분을 억제하거나 증가시키는 방법이 아니라 뇌의 기능을 회복하여 뇌 스스로 자신의 감정 및 행동과 주의집중력을 통제하는데 목표를 둡니다. 즉 뇌 자체의 균형과 기능이 회복되어 뇌 스스로 증상을 제어할 힘이 생기도록 돕는 치료이기에 졸리고 살이 찌고 머리가 멍해지는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먼저 근처의 신경정신과 한의원을 방문하셔서 우울증 초기증상에 대한 자세한 상담과 검사를 받아보신 후에 적합한 치료를 받기를 권유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