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로 학교생활을 힘들어하는데 방법 없을까요? (강서 소아/남 틱장애 학교생활)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최근 들어 아이가 눈을 심하게 깜빡이고 코를 킁킁거리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나쁜 습관인 줄 알고 그러지 말라고 주의를 줬는데, 아이가 본인도 모르게 자꾸 나온다며 울먹이더라고요.
이제 곧 새학기가 시작되고 반도 바뀌는데, 학교에서 친구들이 이상하게 보거나 놀림을 당해서 상처를 받지는 않을지 밤잠을 설칠 정도로 걱정입니다. 선생님께는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아이가 학교생활을 잘 해낼 수 있을지 막막합니다. 도와주세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노충구입니다.
아이의 갑작스러운 증상으로 인해 부모님의 마음이 얼마나 타들어 가실지 깊이 공감합니다. 특히 단체 생활인 학교 적응을 앞두고 부모로서 느끼시는 불안함은 당연한 것입니다. 문의하신 틱장애 증상과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위한 대처법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틱장애의 특징과 학교에서의 반응
틱장애는 아이의 의지와 상관없이 발생하는 신경정신과적 질환으로, 단순한 버릇이 아니라는 점을 부모님과 주변에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심리적 요인의 영향: 학교 수업 둥 긴장하거나 친구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 혹은 지나치게 흥분되는 활동 시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 반동 효과의 주의: 학교에서 남의 시선을 의식해 억지로 증상을 참으려다 보면, 집에 돌아온 후 억눌렀던 증상이 훨씬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위한 대처법
아이의 자존감을 지켜주고 원만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 선생님께 아이의 증상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는 질환임을 미리 알림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나타날 때 지적하거나 야단 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넘어가 주시기를 부탁드려 아이가 교실에서 심리적 압박을 느끼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가정 내 정서적 지지: 아이가 학교에서 힘든 점은 없었는지 대화를 자주 나누되, 틱 증상 자체에 대해서는 언급을 줄이세요. 부모님이 예민하게 반응할수록 아이의 불안이 높아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평소와 다름없이 편안하게 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적 치료법
한의학에서는 틱장애의 근본 원인을 뇌 신경계의 불균형과 조절 능력의 저하로 보고 이를 회복하는 데 집중합니다. 우리 뇌에서 충동을 억제하고 행동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전전두엽의 성장이 미숙하거나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불균형할 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따라서 전두엽의 발달을 유도하여 신경계가 스스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뇌신경세포 발달을 돕는 한약을 처방하여 뇌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고 정서를 안정시켜 아이가 스스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또한 두뇌신경훈련을 병행하여 뇌와 기능이 향상됨은 물론 신체적인 밸런스까지 함께 회복되는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아이의 체질과 증상의 경중을 면밀히 파악하여 맞춤형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부모님의 인내심 있는 사랑과 체계적인 노력이 더해진다면 아이는 분명 건강하게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