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에 자꾸 쥐가 나서 잠을 설쳐요 (강서구 화곡동 60대 중반/남 종아리 쥐)
강서구 화곡동 60대 중반/남 종아리 쥐
평소 별다른 질환은 없는데, 얼마 전부터 밤마다 종아리에 갑자기 쥐가 나서 잠에서 깨곤 합니다.
한 번 쥐가 나면 근육이 딱딱하게 뭉치면서 뒤틀리는 통증이 심합니다.
낮에는 괜찮다가도 밤만 되면 증상이 더 심해지고, 다리가 전체적으로 무겁고 저린 느낌이 듭니다.
주물러보기도 하고 스트레칭을 해도 그 때뿐, 다음 날이면 종아리가 뻐근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혈액순환이 안 되어 그러는 건지, 한의원에서 이런 증상도 치료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효섭입니다.
말씀해주신 증상은 국소성 근육 경련으로, 수면 중에 야간 다리 경련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60대 전후에는 근육 탄력이 떨어지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하며 극심한 통증과 함께 딱딱하게 뭉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단순한 일시적 피로와 달리, 매일 밤 증상이 반복되고 낮에도 다리가 무겁거나 감각이 무디게 느껴진다면 이는 근육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체의 혈액순환 저하나 전해질 불균형, 혹은 척추의 신경 압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근육의 긴장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증상에 대해 근육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이 부족해지거나 차가운 기운이 정체되어 순환을 방해할 때 발생한다고 봅니다.
침 및 전침 치료: 종아리 승산혈 등 주요 혈자리를 자극하여 과도하게 긴장된 비복근과 가자미근을 즉각적으로 이완시키고 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힙니다.
약침 치료: 정제된 한약 성분을 주입하여 근육의 염증과 피로 물질을 빠르게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합니다.
한약 처방: 근육 경련을 진정시키는 데 탁월한 처방을 기본으로 하면서, 환자분의 체질과 세부 증상에 맞춰 부족한 진액과 혈을 보충하여 근육이 다시 유연해지도록 돕습니다.
부항 및 물리치료: 하퇴부의 어혈을 제거하고 막힌 기혈 순환을 뚫어주어 다리의 중압감을 해소합니다.
생활 관리로는 잠들기 전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하여 근육을 이완시키고, 종아리 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분 섭취를 늘리고 다리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도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반복되는 야간 경련은 수면의 질을 크게 떨어뜨려 전신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현재 근육과 혈관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