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면 두드러기 확 올라오는데 (천안 20대 중반/남 두드러기)
오토바이 라이딩이 취미입니다. 근데 요새 헬멧 쓰고 외투입고 라이딩 하다보면 목 주변이랑 얼굴 쪽으로 더우면 두드러기가 확 올라옵니다.
모기 물린 것처럼 부풀면서 미친 듯이 가려운데요.
오토바이 타면서 긁을 수도 없고, 에어컨 나오는 곳 가면 또 귀신같이 사라져요.
라이딩 때마다 이러니까 미칠 노릇인데 이거 어떻게 해야 되나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임장우입니다.
헬멧과 옷으로 인해 목과 얼굴에 열이 오르면서 발생하는 두드러기와 극심한 가려움으로 업무에 큰 지장을 겪고 계시어 무척 힘드실 것 같습니다.
체온이 상승할 때 발생하는 이러한 증상은 주변 온도가 높아지거나 신체 활동으로 인해 심부 체온이 오를 때 피부 혈관이 확장되면서 붉게 부풀어 오르고 가려움이 동반되는 두드러기의 일종입니다.
보통 증상이 심할 때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피부에 연고를 바르는 것이 급격하게 올라오는 가려움과 팽진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서늘한 곳에 가면 가라앉았다가 작업 중 온도가 오르면 다시 올라오는 등 반복적인 재발을 겪고 계신다면, 피부 겉면의 진정이 아닌 몸 내부의 불균형 상태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불규칙한 식생활, 과도한 피로, 야외 환경에서 겪는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면역 체계에 교란이 발생하고 장부 기능의 불균형이 초래되었을 때 체온 조절 능력이 저하되어 피부에 과민 반응이 나타난다고 분석합니다.
따라서 증상을 인위적으로 억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체내 환경 개선과 오장육부의 기능 회복을 통해 신체가 스스로 온도 변화에 적응하고 면역 반응을 조절할 수 있는 자생력을 길러주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한방 치료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와 더불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생활 관리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1. 체온이 국소적으로 급격히 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통풍이 잘되는 얇은 소재의 옷을 착용하시고, 헬멧 안쪽에 열 배출을 돕는 기능성 패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중간에 서늘한 곳에서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하여 체온을 낮춰주시고, 땀 배출로 인한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미지근한 물을 자주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