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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요로결석4월 22일

요로결석 초음파 후 시술 예정인데 (인천 30대 후반/남 요로결석)

안녕하세요. 어제 갑자기 옆구리에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겨서 응급실에 다녀왔습니다. 초음파 검사를 해보니 요로결석이 의심된다고 하더라고요. 조만간 돌을 깨는 시술을 받기로 예약했는데, 시술 과정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그리고 시술 후에 주의할 점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한경석입니다.


안녕하세요. 갑작스럽게 찾아온 옆구리의 극심한 통증과 이어지는 시술 예약 소식으로 인해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요로결석은 출산의 고통에 비견될 만큼 통증의 강도가 높기로 알려져 있어, 환자분께서 느끼시는 두려움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의학적 정보를 바탕으로 상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1. 요로결석의 정의

요로결석은 우리 몸속에서 소변이 생성되어 배출되는 통로인 '요로(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소변 속 성분들이 결정체로 뭉쳐져 돌이 형성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이 돌이 요로를 따라 내려오다가 좁은 통로에 걸리게 되면 소변의 흐름을 막아 신장이 부어오르고(수신증), 주변 신경을 자극하여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 2. 발생 원인: 왜 돌이 생길까?

결석이 형성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질문자님께서 언급하신 습관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수분 섭취 부족: 소변이 농축되면서 소변 내에 녹아 있던 칼슘, 요산, 수산 등의 성분이 충분히 배출되지 못하고 서로 뭉치게 됩니다.

식습관: 염분이 많은 음식이나 육류 위주의 식단은 소변 내 결석 형성 성분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환경적 요인: 기온이 높은 계절에는 땀을 많이 흘려 소변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결석 발생률이 올라갑니다.

유전 및 신체 구조: 가족력이 있거나 요로 모양에 기형이 있는 경우 결석이 정체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됩니다.


▶ 3. 주요 증상

요로결석의 증상은 결석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측복부 통증: 옆구리나 하복부에 간헐적이면서도 날카로운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는 진통제로도 쉽게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사통: 통증이 옆구리에서 시작해 하복부나 고관절, 음낭 쪽으로 뻗어나가기도 합니다.

혈뇨: 결석이 내려오면서 요로 점막에 상처를 내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소화기 증상: 신장과 위장관은 신경계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오심, 구토, 복부 팽만감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방광 자극 증상: 결석이 방광 근처까지 내려왔을 때는 빈뇨나 잔뇨감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4. 진단 및 검사 방법

질문자님께서는 초음파를 진행하셨는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검사들이 병행됩니다.


소변 검사: 혈뇨 여부와 요로 감염 동반 여부를 확인합니다.

단순 복부 촬영(KUB): 엑스레이를 통해 방사선 투과성이 낮은 결석의 위치를 파악합니다.

복부 초음파: 신장의 부종 상태나 방사선에 보이지 않는 결석을 찾는 데 유용합니다.

전산화 단층촬영(CT): 결석의 정확한 크기, 위치, 단단한 정도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도구입니다.


▶ 5. 치료 방법

치료는 결석의 크기와 위치, 통증의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1) 대기 요법

결석의 크기가 4~5mm 이하로 작고 통증이 조절되는 상황이라면, 자연 배출을 기다려 볼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절한 운동을 통해 소변과 함께 돌이 빠져나오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2) 체외충격파쇄석술 (ESWL)

질문자님께서 받은 요로결석 시술이 이 방식일 확률이 높습니다. 몸 밖에서 고에너지의 충격파를 발생시켜 결석에 집중시킴으로써 결석을 가루 형태로 부수는 방법입니다.


◦ 특징: 피부 절개나 마취가 거의 필요 없으며, 시술 시간이 짧아 일상 복귀가 빠릅니다.

◦ 통증 정도: 시술 중 '탁탁' 소리와 함께 피부를 때리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대개 참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다만 결석의 위치나 개인의 민감도에 따라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요관경하 배석술

요도를 통해 가느다란 내시경을 삽입하여 결석을 직접 확인하고 레이저 등으로 파쇄한 뒤 꺼내는 방법입니다. 쇄석술로 잘 깨지지 않는 단단한 돌이나 위치가 까다로운 경우에 적용됩니다.


▶ 6. 시술 후 주의사항 및 관리

시술을 받았다고 해서 모든 과정이 종료되는 것은 아닙니다. 부서진 돌 가루가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빠져나가야 합니다.


수분 섭취의 중요성: 하루 2~3리터 이상의 물을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 양을 늘려 조각들이 요로에 정체되지 않도록 돕습니다.

운동 권장: 가벼운 조깅이나 줄넘기, 제자리뛰기는 결석 배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통증 관찰: 일시적으로 통증이나 혈뇨가 나타날 수 있지만 고열이 나거나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즉시 의료진을 찾아야 합니다.

식이 조절: 염분 섭취를 줄이고, 수산이 많은 음식(시금치, 견과류, 초콜릿 등)은 적정량만 섭취하도록 주의하십시오.


요로결석은 한 번 발생하면 5~10년 이내에 재발할 확률이 절반에 달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시술을 통해 현재의 통증을 덜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후 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 노력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합니다.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요로결석 시술 전 의료진의 안내 사항을 잘 숙지하시어 원활하게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 질문자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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