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결막염 계속 반복이예요... 어떻게 대처할까요? (서울 30대 중반/여 알레르기 결막염)
알레르기 결막염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질문드려요
눈이 충혈되고 가렵고 자꾸 비비게 되는데 비빌수록 더 심해지는것 같아요....
눈물도 자꾸나고 눈꺼풀도 붓는데 안과가면 매번 알레르기 결막염이라고 하더라고요
점안액 처방받았는데 쓸때는 그나마 괜찮고 끊으면 금방 다시 반응오거든요
꽃가루 시즌이랑 겹치면 더 심해지는거 같은데 이건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여쭈고싶어요
찾아보면 다른분들은 알레르기 결막염 있을때
염증 자체를 관리해준다고 항염식품을 챙겨드시던데요
이런거 먹으면 좀 나을까요?
이런것도 흡수율이 중요하다고 메가큐민 형태인지 보라네요
이게 일반 강황이랑 비교했을때 효과 차이가 큰가요?
메가큐민으로 검색해보니까 흡수율 높인거에다가
오메가3, 피페린 같이 들어있는 제품이 나오더라고요
후기가 14,000개가 넘던데..
항염, 항산화, 면역력 관리 차원에서 드시는분들이 진짜 많았어요
관리할때 이런조합으로 먹는거 어떨지 전문가분이 직접 봐주실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이지성입니다.
눈이 가렵고 비빌수록 더 심해지면 정말 고역이시겠어요. 알레르기 결막염 관리 측면에서 도움될 내용 말씀드릴게요.
알레르기 결막염은 꽃가루, 먼지 등 외부 항원에 눈 점막이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염증이 반복되는 상태입니다. 점안액이 증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더라도 염증 반응 자체가 가라앉지 않으면 끊는 순간 다시 돌아오는 패턴이 반복될 수밖에 없어요. 꽃가루 시즌에는 외출 시 선글라스나 안경 착용으로 눈에 꽃가루가 직접 닿는 걸 줄여주시고, 귀가 후 세안과 함께 눈 세척도 함께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눈을 비비면 염증이 더 확산되기 때문에 가려울 때는 냉찜질로 대체하시는 게 도움돼요. 눈 점막의 면역 과민 반응과 만성 염증이 알레르기 결막염의 핵심 기전인 만큼, 항염 관리를 병행해주시는 것도 실질적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이에 도움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요. 관련 성분으로 여러 가지가 언급되지만
그 중에서도 수천 건 이상의 누적 연구로 항염, 면역력, 항산화 등 여러 분야에서 검증된 것이 강황에 들어있는 파이토케미컬 성분, 쿠르쿠민(커 큐민)입니다.
대표적인 장수국가인 인도의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에서 수천 년 전부터 약재로 활용되어 왔을 만큼 역사가 깊고, 현대 연구로도 항염 효과가 꾸준히 확인되고 있는 성분이에요.
실제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를 대상으로 2개월간 커 큐민을 섭취하게 했더니 재채기·콧물·코막힘·가려움 등 비강 증상이 완화되고 비강기류가 463.7mL/s에서 625.3mL/s로 유의적으로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Annals of Allergy, Asthma & Immunology 117.6, 2016)
다만 커 큐민(쿠르쿠민)은 흡수율이 아주 낮아요. 지용성이라 물에 잘 녹지 않고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에 일반 강황가루로 섭취하면 대부분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되는 건데요. 이에 흡수 구조를 개선한 형태로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때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미셀큐민인데, 미셀화 기술을 적용해 입자 크기를 나노 수준으로 줄이고 친수성 막을 표면에 둘러 흡수율을 크게 개선한 형태예요. 쿠르쿠민(커 큐민) 고흡수 원료들의 흡수율을 비교한 연구에서 미셀큐민(노바솔)이 가장 높은 폭으로 흡수율 개선이 나타났으며, AUC 기준 185배(18,500%), CMAX 기준 455배(45,500%) 흡수율이 높아졌다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Schiborr et al., 2014, 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이런 부분이 일반 강황과 차이를 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추가로 말씀하신 메가큐민은 미셀큐민에 오메가3와 피페린을 더한 구성으로 보이는데요. 오메가3는 항염 작용에서 시너지를 내고, 피페린은 커 큐민(쿠르쿠민)의 생체이용률을 20배(2,000%)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어요. 아무리 좋은 성분도 체내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으면 기대한 효과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성분과 함께 흡수 구조도 꼭 확인하고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이는 보조적인 수단인 만큼 치료와 함께 앞서 말씀드린 환경 관리, 냉찜질 등을 겸하시길 권장 드리구요. 메가큐민 관련해서는 검색해보시면 원료별 연구 자료나 배합 근거를 정리한 글들이 있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