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인지기능저하 걱정됩니다 (양재 인지기능장애) (양재 60대 후반/여 인지기능장애)
아버지가 최근 들어 물건 위치를 자주 잊어버리시고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셔서 가족들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꼼꼼하셨는데 최근 들어 멍하게 계시는 시간도 많아졌네요. 검색해보니 인지기능장애 관련 이야기가 많이 나오던데 아직 초기라면 관리가 중요하다고 해서 고민 중입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윤선민입니다.
인지기능장애 관련해서 질문을 주신것 같습니다
아버님의 변화된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가족분들 입장에서는 걱정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물건 위치를 자주 잊어버리거나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 증상은 단순한 건망증으로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인지기능 저하의 초기 과정에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예전보다 멍하게 계시는 시간이 많아졌다면 피로와 무기력, 수면 문제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의원에도 부모님의 기억력 저하와 집중력 감소 문제로 상담 오시는 보호자분들이 많습니다. 아직 일상생활이 가능한 초기 단계일수록 생활관리와 몸 상태 회복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억력만의 문제가 아니라 몸의 기운이 떨어지고 피로가 오래 누적되면서 집중하는 힘과 정신적인 활력이 함께 약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한방에서는 인지기능 저하를 단순히 머리 문제만으로 보지 않고 몸 전체 균형이 약해진 상태로 함께 살펴보게 됩니다. 특히 연세가 들수록 잠이 얕아지고 쉽게 피곤해지며 식사량까지 줄어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부분이 지속되면 기억력과 집중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 상태에 따라 긴장을 완화하고 몸 순환을 돕는 치료를 진행하면서 전반적인 컨디션 회복을 함께 관리하게 됩니다.
또한 쉽게 지치고 무기력한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공진단 같은 한방 관리를 함께 고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진단은 기력이 떨어지고 피로가 오래 이어지는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으며, 중요한 것은 현재 몸 상태와 생활 습관을 충분히 살펴본 뒤 개인에 맞게 접근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가족분들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자꾸 기억을 확인하거나 다그치기보다는 편안하게 대화를 이어가고 산책이나 가벼운 활동을 함께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 꾸준한 움직임도 매우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관리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너무 불안해하시기보다는 지금처럼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살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빠르게 혼자 판단하기보다 현재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몸 상태까지 함께 관리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도움이 되셨는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