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치료 다해봤는데 그대로면 어떻게해요? (서울 20대 초반/남 여드름치료)
여드름치료법 어떤걸 해야 효과를 볼까요?
요즘 턱에 여드름이 너무 자주 올라와서 여드름치료가 진짜 필요해진 것 같아요.
군대 다녀온 이후로 턱 쪽에 특히 반복되는데,
면도만 해도 붓고 따갑게 자극이 들어오면서 더 심해지는 날도 있고요.
피지억제제를 먹어본 적도 있는데 다른 부위 피부가 너무 건조해져서 오래 못 먹었어요.
그래서 단순히 피지만 문제는 아닌 것 같고, 겉 피부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여드름치료 방향을 다시 고민하게 됐어요.
찾아보니까 턱 여드름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여드름균을 제대로 없애지 못해서 모공 안에서 계속 생성되고 증식하는 과정이 먼저 잡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이 균이 피지를 분해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거라고 ..
이 관점으로 보니까 면도같은 자극이 더해지면 트러블이 확 심해지는 상황도 이해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좀 방향을 틀어서 근본적으로 체내 염증을 같이 관리하는 방법을 검색해봤고
그 과정에서 커큐민이라는 성분을 많이 보게 됐어요.
항염, 항균 작용으로 여드름균이 만든 염증 반응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는 이야기도 많고,
찾아볼수록 여러 연구들이 도움이 될 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런 흐름으로 커큐민을 알아보다 보니까
2세대 미셀화 커큐민이 흡수율 때문에 많이들 챙긴다는 걸 알게 됐거든요
이 커큐민이 반복되는 턱 트러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전문가님 의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박혜진입니다.
턱 여드름이 반복되는 흐름은 겉으로 보이는 피지나 면도 자극보다, 안쪽에서 누적되는 염증 신호가 핵심인 경우가 정말 많아요. 그런데 이 부분은 업계에서도 잘 이야기하지 않는 영역이에요. 많은 제품들이 피지 케어만 강조하는데, 정작 여드름균이 모공 안에서 만들어내는 염증의 단계는 손을 못 대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여드름은 사실 작은 전쟁터 같아요.
모공이라는 공간 안에서 피지를 먹이로 삼은 여드름균이 증식하고, 이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들이 피부 안쪽을 자극하면서 염증을 일으킵니다. 면도처럼 한 번의 자극에도 불씨가 확 번지는 이유도 이 구조 때문이에요. 그래서 "왜 턱만 계속 올라오지?”라는 질문도 자연스럽게 설명돼요. 동일 부위에 자극과 염증이 반복되고 있는 구조인 거죠.
이런 내부 염증 흐름은 실제 연구에서도 많이 다뤄졌습니다.
예를 들어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서는 균이 유발하는 염증 반응을 낮추면 트러블의 빈도와 강도가 완화된다는 보고가 있고, 커큐민이 주목받는 이유도 바로 이 부분이에요.
커큐민은 항염·항산화뿐 아니라 항균 작용까지 확인된 성분인데요.
SCI급 인체적용시험들에서도 커큐민 섭취군의 CRP, IL-6, TNF-α 같은 염증 지표가 유의하게 감소한 결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요.
또한 [Phytotherapy Research]에서는 커큐민이 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균이 분비하는 염증 매개체 생성을 줄였다는 연구도 소개된 바 있습니다.
즉, 균의 증식과 염증 단계를 동시에 건드릴 수 있다는 의미를 유추해볼 수 있는거죠.
다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게 바로 흡수율이에요.
커큐민은 원료 자체의 체내 흡수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실제 효과를 내려면 제형 기술이 필수적이죠.
그래서 많이 거론되는 것이 미셀화 커큐민이에요.
미셀화 기술을 적용한 커큐민은 강황가루 대비 Cmax가 약 455배(45500%), AUC가 185배(18500%) 높다는 데이터가 있고, Pharmaceutics 저널에서도 다양한 제형 중 미셀화 커큐민을 가장 높은 생체이용률을 가진 형태로 평가하고 있어요.
여기에 2세대 미셀화 커큐민처럼 피페린과 오메가3가 함께 조합되는 구성도 주목할 부분이에요.
피페린은 흑후추추출물에서 얻은 성분인데, 커큐민의 체내 흡수를 약 20배(2000%) 끌어올리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어요.
그리고 오메가3는 커큐민과 함께 복용했을 때 항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세 성분의 조합은 체내 활용성과 항염 흐름을 조금 더 안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구성이에요.
면도 전후 자극 최소화와 외용제 케어에 더해 체내 염증을 조절하는 방식까지 병행해주는 것이 겉과 속을 동시에 잡는 가장 안정적인 관리 흐름이라는 점을 말씀드리며,
이런 의미에서 2세대 미셀화 커큐민을 보조적인 관리로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