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은 정상인데 공부만 유독 힘들어하면 학습장애인지 개념을 알 수 있을까요? (서초 소아/남 학습장애 개념)
초등학교 3학년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우리 아이가 평소 말도 잘하고 일상생활에서는 정말 영리해 보이는데, 유독 학교 공부만 시작하면 너무 힘들어해요.
특히 읽기가 너무 느리고 간단한 수학 계산도 자꾸 틀리는데, 처음에는 단순히 노력이 부족한 줄 알고 다그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학습장애'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지능이 낮지 않아도 학습장애일 수 있나요?
정확한 학습장애 개념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 아이처럼 공부에만 유독 구멍이 있는 경우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노충구입니다.
자녀의 학습 문제로 걱정이 정말 많으시겠습니다.
똑똑해 보이는 아이가 공부에서만 유독 어려움을 겪으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당혹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이 크실 텐데요.
문의하신 학습장애 개념과 그 원인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학습장애의 정의와 주요 유형>
학습장애는 지능지수(IQ)가 정상이거나 평균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뇌의 특정 기능 문제로 인해 읽기, 쓰기, 셈하기 등 특정 학습 영역에서 현저한 저하를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읽기 장애: 글자를 소리 내어 읽기 힘들어나, 읽더라도 내용을 파악하는 독해 능력이 부족한 경우입니다.
-쓰기 장애: 철자법을 계속 틀리거나 자신의 생각을 문장으로 구성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산술 장애: 숫자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기본적인 연산 및 문장제 문제를 풀지 못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학습장애와 혼동하기 쉬운 증상들>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원인은 다양하므로 이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학습부진: 지능은 정상이지만 우울, 불안, 가정환경, 공부 방법의 부재 등 외적 요인으로 인해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경우입니다.
2. 경계선 지능: IQ가 70~82 사이로 평균보다 약간 낮아 학습 속도가 전반적으로 느린 '느린 학습자'를 의미합니다.
3. ADHD 동반: 주의력이 부족하여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증상이 학습장애와 함께 나타나기도 하며, 이 경우 학습 효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한의학적 치료법>
학습장애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뇌신경계의 불균형을 해결하고 학습을 담당하는 두뇌 부위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인지 기능을 조절하는 전전두엽의 발달이 지연되거나 신경전달물질이 불균형할 때 학습 효율이 떨어진다고 보고 이를 바로잡는 데 집중합니다. 뇌신경세포 발달을 돕는 한약을 처방하여 두뇌에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공급함으로써 신경망의 재생과 성장을 촉진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합니다. 이와 더불어 두뇌신경훈련을 병행하여 뇌와 신체의 신경계를 바르게 정렬하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지구력을 길러줍니다. 이러한 과정은 아이가 학습 정보를 처리하는 속도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스스로 공부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심리적 토대를 마련해줍니다. 무엇보다 아이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세밀한 접근이 이루어질 때 학습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잠재된 지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