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갑자기 허리가 너무 아프고 찌릿해요 (부천 30대 초반/여 허리염좌)
허리가 너무 아파요 갑자기 이럴 수 있나요?
오늘 아침부터 갑자기 허리가 너무 아파요…
움직일 때마다 찌릿하고 허리를 펴는 것도 힘들 정도입니다.
잠깐 삐끗한 건지, 디스크 같은 건지 잘 모르겠네요.
이럴 때,, 어떤병원을 가야하는건지.. 주사맞거나 그런건 싫은데
한의원이나 한방병원 가도 치료가 될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하인혁입니다.
오늘 아침부터 갑자기 허리가 심하게 아프시고 움직일 때마다 찌릿한 통증이 있으시다니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갑자기 허리 통증이 발생하면서 허리를 펴기도 힘들고 찌릿한 느낌이 동반되는 경우, 크게 두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급성 요추 염좌, 흔히 말하는 '허리를 삐끗한' 상태입니다. 수면 중 불량한 자세나 사소한 동작에서도 요추 주변 근육·인대가 갑자기 손상될 수 있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는 디스크(추간판)가 후방으로 밀려나면서 신경을 자극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허리 통증과 함께 엉덩이나 다리 쪽으로 찌릿하게 내려가는 방사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현재 통증이 심하신 상태라면 우선 무리한 움직임을 최대한 줄이시고, 딱딱한 바닥보다는 적당히 단단한 곳에 편안한 자세로 누워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기에는 냉찜질을 15~20분 정도 해주시면 염증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서도 급성 요통 치료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침 치료, 약침, 추나요법 등을 통해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어긋난 척추 정렬을 바로잡아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양방 정형외과에서 영상검사(X-ray, MRI)를 먼저 받으신 후 한방 치료를 병행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떤 병원을 먼저 가시든 중요한 것은 통증이 이렇게 심할 때 참고 버티시기보다 빠르게 진료를 받으시는 것입니다.
특히 다리 쪽 저림이나 힘 빠지는 느낌, 배뇨 장애 등이 동반된다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대부분의 급성 요통은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으면 1~2주 내에 크게 호전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오늘이라도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