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되니까 잡티가 더 진해진 것 같은데 기미일까요? (대연역 30대 초반/여 피부과)
요즘 날씨 좋아져서 주말마다 밖에 좀 돌아다녔더니 얼굴 잡티가 갑자기 더 진해진 것 같아요.
특히 광대 쪽이랑 눈 밑 쪽에 갈색으로 올라온 게 있는데, 원래 있던 잡티가 진해진 건지 기미가 생긴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화장으로 가리면 어느 정도는 가려지는데 햇빛 보면 더 도드라져 보여서 신경 쓰이네요
5월부터 자외선이 세진다고 해서 더 걱정되는데, 이런 색소는 그냥 미백 화장품으로 관리해도 되는 건지 아니면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공숙현입니다.
말씀하신 광대와 눈 밑 부위의 갈색 색소는 기미, 잡티, 주근깨, 염증 후 색소침착 등 여러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5월 이후에는 자외선량이 증가하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기존에 있던 색소가 더 진해져 보이거나, 숨어 있던 색소가 표면으로 올라오듯 눈에 띄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미는 주로 광대, 이마, 콧등 주변에 넓고 흐릿한 갈색 반점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잡티나 주근깨는 비교적 경계가 뚜렷한 작은 반점 형태로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육안만으로 정확히 구분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피부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미백 화장품은 색소가 더 진해지는 것을 예방하거나 피부 톤 관리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이미 자리 잡은 색소를 충분히 개선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색소의 종류와 깊이에 따라 레이저 토닝, 색소 레이저, 재생 관리 등을 적절히 조합해 치료 방향을 정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색소를 무리하게 강한 에너지로 한 번에 제거하려 하기보다, 피부 자극을 줄이면서 색소의 원인과 깊이에 맞게 치료하는 것입니다.
기미는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어 잘못 치료하면 오히려 진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피부과 상담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현재 색소가 기미인지 잡티인지 먼저 감별한 뒤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료와 함께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고, 야외활동 시 모자나 양산을 활용하는 생활 관리도 병행해야 합니다.
현재처럼 색소가 갑자기 진해져 보이는 시기에는 더 늦기 전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