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증상 어떻게 해야 좋아지나요? (서울 50대 중반/여 안구건조증 증상)
안구건조증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처음엔 그냥 눈이 가끔 뻑뻑한 정도였는데 요즘은 화면보기도 거슬릴정도로 건조하네요..
바람 조금 맞으면 눈물도 줄줄 흐르고 이물감도 있어요
안구건조증 증상이 시간지나면 나아지는건지, 아니면 계속 관리해야 하는건지를 모르겠네요
일단 인공눈물 수시로 쓰고있긴한데 그때뿐이고 근본적으로 해결이 안되는 느낌이라서요
다른사람들 보면 영양제도 먹던데 저도 루테인은 챙기고 있거든요
근데 찾아보니까 루테인 하나로는 눈 전체를 관리하기엔 부족하다 하네요?
건조, 피로 이런걸 같이 관리해야 좋다고 하던데 각각 오메가3랑 빌베리가 좋다고 하더라고요. 맞나요?
이거 한번에 챙길수있는게
빌메루 조합이라고 하던데요
빌메루라고 검색햇을때 나오는 제품 중에
오메가3랑 빌베리도 있고 루테인, 지아잔틴에 베타카로틴까지 들어있는게 있어요
이런 조합이 실제로 도움되는건가요? 전문가분이 직접 봐주셨음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인섭입니다.
안구건조증은 자연적으로 나아지기보다는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처음엔 가끔 뻑뻑한 정도였다가 점점 심해지는 패턴이라면 눈물막 안정성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높아요.
인공눈물이 그때뿐이라고 느끼시는 건 사실상 당연합니다. 인공눈물은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해주는 역할이지 눈물막 자체의 질을 높여주는 건 아니거든요.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면 안과에서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우선이예요.
그리고 바람에 눈물이 줄줄 흐르는 것도 건조와 연결된 반사성 눈물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눈 표면이 건조해지면 각막이 자극을 받고 이를 보호하려는 반응으로 눈물샘이 과도하게 눈물을 분비하게 됩니다. 눈물막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몸이 급하게 눈물을 쏟아내는 거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루테인을 챙기고 계셨는데 체감이 크지 않으셨다면 이 역시도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어요. 루테인은 식약처로부터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성분인데요.
중심 시야를 담당하는 황반 보호가 핵심 역할이며 눈물 분비나 건조·피로를 직접 개선하는 역할은 아니라는 거예요. 그래서 눈 건강은 기능별로 나눠서 보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참고로 건조함의 핵심은 눈물막 안정성인데 이 부분에서 식약처 기능성 인정을 받은 성분이 바로 오메가3입니다. 식약처에서는 오메가3를 '건조한 눈을 개선하는 데 도움' 을 줄 수 있다고 인정하고 있고요.
실제로 안구건조 위험군을 대상으로 DHA와 EPA를 하루 600mg 섭취하게 한 연구에서, 눈물층 유지시간과 눈물 생성량이 증가하고 안구표면건조지수는 감소한 결과가 확인됐습니다. (출처: Ophthalmology, 120(11), 2191–2196, 2013)
또 눈의 피로 개선 측면에서는 빌베리추출물이 의미가 있어요. 식약처에서도 빌베리추출물에 대해 '눈의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능성을 인정하고 있고요.
컴퓨터 작업 등으로 눈의 피로를 느끼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빌베리 섭취 후 눈의 피로도가 유의하게 개선된 결과가 확인됐습니다. (출처: Jpn Pharmacol Ther, 43(3), 397–403, 2015)
말씀하신 빌메루 섭취법은 건조(오메가3), 피로(빌베리), 황반 보호(루테인)를 동시에 보완해 눈을 입체적으로 관리하자는 접근인데요.
지금 고려중이신 제품에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함께 함유되어 있다고 하셨는데, 실제 연구에서 두 가지를 함께 섭취하였을 때 황반색소밀도(MPOD) 증가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출처: International Journal of Ophthalmology Research, Volume 4)
또 베타카로틴은 필요 시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어두운 곳에서의 시각 적응에 관여하는 성분이예요. 비타민A를 바로 쓰는 형태로 공급하느냐, 베타카로틴처럼 필요에 따라 전환해서 쓰는 형태로 공급하느냐의 차이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런데다 비타민A처럼 과다섭취에 관한 우려가 없다는 장점도 있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지금 상황에서 이런 성분 구성은 논리적으로도 맞는 방향이고요.
추가로 해당 제품이 식약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 검증을 거친 건강기능식품인지도 함께 확인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또 이는 보조적 수단이기 때문에 전문의 진료를 우선시 하시고 평소 생활습관 개선도 같이 병행하신다면 관리 효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생각되고요. 빌메루 관련해서는 검색해보시면 각 성분의 구성 근거와 연구 내용이 더 자세히 정리된 글들을 찾아보실 수 있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