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검사는 정상인데 가슴이 찌릿찌릿한 증상이 반복돼요 (서울 40대 후반/여 가슴통증)
두 달 전부터 가슴이 바늘로 콕 찌르는 것 같은 느낌이 몇 초씩 반복됩니다. 너무 무서워서 심전도, 심장초음파까지 다 받아봤는데 정상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가슴이 찌릿찌릿한 증상은 계속되고, 스트레스 받을 때나 잠을 못 잔 날에 더 심한 것 같아요. 혹시 심장 외에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도환입니다.
심장 검사를 다 받아보셨는데도 원인을 못 찾으셨다면, 그 불안감이 얼마나 컸을지 충분히 이해됩니다.
심전도나 심장초음파에서 이상이 없었다면, 가슴이 찌릿찌릿한 증상의 원인으로 자율신경계 불균형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율신경은 심장 박동, 혈관 수축과 이완, 호흡, 소화 기능 등 몸의 자동 시스템을 조절하는데,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이 오래 지속되면 이 균형이 흔들리면서 가슴을 짧게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스트레스 상황이나 수면 부족 때 더 심해지고, 손발 저림·어지럼증·두근거림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 상태를 방치하면 가슴 증상 외에 소화불량, 어지럼증, 불면 같은 자율신경실조증 증상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심장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에 안심하면서도 "그럼 왜 이러지?"라는 불안이 오히려 자율신경을 더 예민하게 만드는 악순환이 생기기도 합니다.
심장 기능 외에 자율신경 상태, 뇌기능, 혈관 건강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는 한의원에 내원해 점검받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자율신경계검사, 뇌파검사, 혈관건강검사 등을 통해 기능적인 문제를 정량적으로 확인하고, 자율신경 안정과 뇌기능 회복을 함께 잡아나간다면 반복되던 가슴이 찌릿찌릿한 증상도 충분히 나아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