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이 말라 물을 수시로 마셔도 텁텁하고 입냄새도 나요. (김포 60대 중반/여 구강건조)
작년부터 입안이 조금씩 마르기 시작하더니 올해 들어 물을 자주 마셔도 해소가 안 되고 음식을 먹으면 입안에 붙어 식사하기가 많이 불편해요.
폐경 이후 갱년기 증상으로 몸이 여기저기 아파 호르몬제도 복용하고 기력이 없어 보약을 지어 먹기도 했어요.
관절 통증도 심해 치료를 받고 있는데 평소 가슴이 답답하고 명치가 꽉 막힌 것처럼 느껴질 때가 종종 있어요.
요즘에는 식사 후 트림이 나오지 않아 속 답답함이 심해지고 낮 보다는 저녁에 입안이 바짝 더 마르는 거 같아 자다 깨어 물을 자주 마시게 돼요.
자다 보면 덥다가 추웠다가 반복하고 입안도 텁텁해지면서 입냄새 까지 나는 거 같아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단영입니다.
구강건조감으로 문의 주셨습니다.
폐경이 된 이후에 생긴 갱년기 장애,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신체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구강건조증과 입냄새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큰 것 같습니다.
특히 위장의 기능 또한 저하되어 소화불량으로 인한 명치 답답함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먼저 소화기능을 향상시키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자율신경계가 작용하게 되어 침분비 속도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한의학적으로는 심장에서 인체의 상부쪽으로 열이 몰리는 상열 현상으로 입안의 침, 진액을 말려 구강건조증이 생기게 하며 그 외에도 양약을 장기간 복용하거나 위장의 문제가 있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장의 기능과 운동성을 회복하여 위를 편안하게 해 주고, 심장과 비장의 열을 내려 줌으로 항진된 교감신경을 이완, 부교감신경을 촉진시켜 자율신경계가 안정화 되도록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입안의 침이 잘 나올 수 있도록 침샘의 기능과 미세혈관 순환을 촉진시켜 침분비가 원활하도록 해야 하며, 구강호흡이 아닌 비강호흡을 할 수 있도록 코 점막의 붓기를 제거해 호흡하는 통로가 넓어져 편하게 호흡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평소 규칙적인 수면과 무리하지 않은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 구강점막을 자극하는 짜고 맵고 신 자극이 강한 음식은 피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