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턱이 조금 비틀어진거 같아요 (노원구 중계동 중학생/여 턱관절 소음)
안녕하세요, 저는 중2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다른 게 아니라, 아이의 얼굴이 좀 찌그러진 거 같아서 걱정이 많은데요.
평소처럼 생활하는데, 엊그제 저녁시간에 문득 아이의 얼굴을 보니 얼굴이 좀 우측으로 찌그러진 듯 보이는 거에요.
그래서 앉혀놓고 자세히 보니 오른쪽 턱쪽이 왼쪽에 비해 조금 위쪽으로 기울어져서 올라간 모습이더군요.
놀라서 언제부터 이러냐고 아이에게 물어보니, 아이는 자기도 잘 모르겠는데, 몇 달전부터 턱이 좀 불편하긴 하다는 말을 어렵게 해요..
크게 아프거나 하진 않았는데, 언제부터 인지 턱을 열고닫을 때 뚝 뚝 하는 소리도 나고 열고 닫는 것도 왠지 불편해서 입을 잘 안열게 되는 일이 있다고 하네요.
자식 키우는 마음에 너무 속이 상하고 답답한데, 사실 이걸 어디가서 치료받아야 할지도 잘 모르겠네요..
치과를 가봐야 하나요, 정형외과를 가봐야 하나요??
빨리 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조석호입니다.
우선 아이의 얼굴이 다소 비대칭이 생겨서 얼마나 놀라셨을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람의 안면 비대칭은 실상 모든 사람에게 조금씩은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눈에 띄게 좌우가 맞지 않다면 치료를 해야 하는 영역인데요.
안면비대칭이 얼굴 전체적으로 크게 나타나는 모습과 코 아래쪽 아래얼굴에서 나타나는 비대칭을 크게 나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얼굴이 전체적으로 비대칭이라면 성장과정의 문제, 편측 발달지연, 유전적인 부분을 고려해서 치료를 해봐야 할 것입니다.
반면 코아랫쪽 아래얼굴 위주로 나타나는 비대칭은 주로 턱관절의 문제에서 유발된다고 볼 수 있겠네요.
턱관절은 턱의 좌우 관절이 옆머리뼈와 만나서 이루어지는 매우 자유로운 움직임을 갖는 관절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렇다보니 잘못된 자세나 외부적 충격, 편향된 움직임 등에 의해 쉽게 비대칭이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특히나 성장이 진행중인 아이들의 경우는 그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고 하겠네요.
말씀하신 대로라면 턱 어느 한쪽의 움직임은 커져있고, 다른 한쪽은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나타나는 편위가 얼굴에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한쪽의 비대칭적 발달이 커지고 한쪽은 위축성 변화가 나타난 것인 듯 한데요.
이럴 때는 움직임의 불균형을 보고 적절한 교정치료를 진행하면 좋은 효과를 줄 때가 많습니다.
당연히 소음도 줄고 얼굴의 모습이나 턱의 움직임도 좋아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치료는 움직임의 불균형을 개선해주는 침치료, 추나치료, 약침치료 및 구강 보조장치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더 정확한 부분은 직접 보고 상담을 하면서 방향을 정해볼 수 있겠네요.
턱관절은 매일 쓰지만, 그 움직임을 제한하고도 실생활에서 큰 문제를 회피하고 살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다보니 많이 악화되고 있는데도 지나치고 생활할 수 있는 여지가 많지요.
턱관절 치료는 한의원에서 능동적 수동적 수기요법, 즉 추나치료의 효과가 아주 좋은 분야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