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 치료 어떻게 하면 될까요 (대구 소아/남 틱장애)
초등학생 아이가 최근 몇 달 사이에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어깨를 움찔거리는 행동을 반복해서 보여 걱정이 됩니다. 병원 진료를 받아보니 틱장애라는 진단을 들었는데요. 틱장애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인지, 꼭 약을 복용해야만 하는지 궁금합니다. 약물치료 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다른 치료 방법들이 있는지, 그리고 일반적으로 틱장애 치료는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대억입니다.
아이의 틱 증상 때문에 많이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지금 바로 치료를 해야 하나”, “약을 꼭 먹여야 하나” 하는 고민이 자연스럽게 생기실 수 있어요.
먼저 틱장애 치료는 증상의 정도와 아이가 느끼는 불편함에 따라 접근 방법이 달라집니다.
모든 틱장애 아이가 곧바로 약물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1. 틱장애 치료, 꼭 약부터 필요한가요
틱 증상이 가볍고, 일상생활이나 학교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면, 처음에는 경과 관찰과 비약물적 관리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틱은 성장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좋아지는 경우도 흔하고, 특히 초등학생 시기에는 긴장이나 스트레스에 따라 심해졌다가 완화되기도 합니다.
반면
증상이 하나 없어지고, 한동안 안보이다가 다른 틱증상이 나타나는등 점점 심해지거나, 있었다 없었다를 반복하거나, 아이 스스로 많이 힘들어하고 자신감이 떨어지거나, 학습, 대인관계에 영향을 주는 경우라면
치료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합니다.
2. 정신과약물치료는 언제 고려하나요?
정신과약물은
틱이 매우 잦고 강하거나, 아이의 일상 기능을 뚜렷하게 방해할 때 진통제처럼 순간적으로 증상을 억누르기위해 선택됩니다.
다만 틱장애 치료에 사용하는 약은 증상을 조절하기 위한 것이지, 평생 복용해야 하는 약은 아닙니다.
필요한 기간 동안 최소 용량으로 사용하며, 증상이 안정되면 감량하거나 중단하는 것을 담당샘과 면밀히 검토해야합니다.
3. 정신과 약물 외에 도움이 되는 치료 방법
약물치료 외에도 중요한 치료 요소들이 있습니다.
-환경 조절과 스트레스 관리
혼내거나 지적할수록 틱은 더 심해질 수 있어
아이가 편안함을 느끼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관 반전 훈련 등 행동치료
틱이 나올 때의 전조 감각을 인식하고
다른 행동으로 대체하도록 돕는 방법입니다.
-수면과 생활 리듬 관리
수면 부족, 과로, 과도한 학습 부담은
틱 증상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입니다.
-한의학적 치료
한의학에서는 틱을
신경계의 과민, 자율신경 불균형, 긴장 상태로 보고
아이 체질에 맞춘 한약, 침, 추나 등을 통해
몸의 긴장도를 낮추고 전반적인 균형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특히 불안, 예민함, 복통, 두통, 수면 문제를 함께 보이는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틱은 아이의 의지로 조절되는 행동이 아닙니다.
“그만해”, “왜 자꾸 그러니” 같은 말은 아이에게 부담과 죄책감을 줄 수 있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상태를 꾸준히 관찰하면서, 아이에게 맞는 속도와 방법으로 치료 방향을 잡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부모님이 관심을 갖고 방향을 고민해 주시는 것 자체가 아이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자꾸 반복되거나, 의심증상이 보일땐 우선 점검이 필요하니, 틱장애치료를 전문적으로하는 한의원이나 병원에 방문해서 점검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