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여유증도 수술까지 하는 경우가 있나요? (창원 10대 후반/남 여유증)
청소년여유증에 대해 찾아보니까
사춘기 호르몬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요.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좋아진다고 하는데
계속 유지되는 경우에는 치료를 해야 하는 건가요?
청소년여유증도 심하면 수술까지 하나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배재영입니다.
사춘기 시절 겪게 되는 신체 변화 중 하나인 청소년여유증은 본인과 부모님 모두에게 큰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사춘기 남학생의 약 50~70%가 겪을 만큼 흔한 현상이며, 대부분은 호르몬 균형이 잡히면서 1~3년 이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지곤 합니다.
하지만 모든 청소년여유증이 저절로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성장이 거의 끝나는 만 18세 이후까지도 가슴 돌출이 그대로 유지되거나, 오히려 유선 조직이 더 단단해진다면 자연 치유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처럼 증상이 고착된 경우에는 성인이 된 후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입니다.
다만, 청소년기라 하더라도 예외적으로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슴 비대증이 너무 심해 육안으로 확연히 드러나거나, 이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와 교우 관계 위축 등 심리적 문제를 겪는 상황이라면 전문가와 상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청소년기는 여전히 호르몬이 불안정한 시기이므로, 수술 후 재발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충분한 관찰 기간을 거친 뒤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당장 수술을 서두르기보다는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유선 조직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만약 가슴 부위에 통증이 심하거나 비대칭이 두드러진다면, 우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청소년여유증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아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