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안양 30대 후반/남 아토피)
최근 아토피 치료받으면서 예전처럼 가렵거나 붉은 증상은 거의 없는데,
날씨가 조금만 건조해지면 피부가 쉽게 푸석해지고 당기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씻고 보습제를 발라도 금방 건조해지는 게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는 경우, 보습제를 더 자주 발라야 하는지 그리고 연고 말고 다른 치료법은 뭐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황나은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토피 피부염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도, 피부 속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외부 공기가 조금만 건조해져도 수분을 잘 잡아두지 못하고 금방 당기거나 각질이 생기게 됩니다.
이럴 때는 보습제를 “많이 바르는 것”보다 “끊기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하루 2번 정해진 시간에 바르는 것 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건조함이 느껴지기 전에 미리 덧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은 하루 3~4회 이상, 필요하면 그보다 더 자주 얇게 여러 번 바르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샤워 후에는 3분 이내에 충분히 바르고, 이후에도 당김이 느껴질 때마다 가볍게 덧발라 보습막이 유지되도록 해주세요.
제품은 로션보다는 크림이나 밤처럼 유분감이 있는 제형이 수분 증발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완전히 안정되지 않는 경우, 연고 외에 고려할 수 있는 치료 방법도 있습니다.
필요 시 광선치료로 피부 염증 반응을 완화시키기도 하며, 최근에는 상태에 따라 생물학적 제제를 활용해
재발 주기를 줄이는 치료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좋아졌을 때 어떻게 유지하느냐”입니다. 보습을 자주 이어주는 습관과 함께, 필요하면 연고 외 치료도 병행하면
건조함으로 인한 재발을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나 증상 악화 시에는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여 전문적인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