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무릎시림 관절염일까요? (강남 40대 중반/여 관절염)
요즘 무릎이 계속 아파서 걱정입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특히 통증이 심하고, 앉았다가 일어날 때도 무릎이 뻣뻣하고 욱신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오래 걷고 나면 무릎 안쪽이 시큰하게 아프고, 가끔은 소리가 나는 것 같기도 해요.
크게 다친 적은 없는데 나이가 들면서 관절염이 생긴 건 아닐까 걱정됩니다.
관절염이면 수술을 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약물치료나 주사치료로도 좋아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운동은 하는 게 좋은지, 쉬는 게 좋은지도 잘 모르겠어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이나 전문가 분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최봉춘입니다.
말씀하신 증상(계단 오르내릴 때 통증, 앉았다 일어날 때 뻣뻣함,
오래 걷고 난 뒤 시큰거림, 관절 소리)은 퇴행성 관절염 초기 증상에서 흔히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무릎 관절염은 반드시 고령에서만 생기는 질환은 아닙니다.
50대 초반에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으며, 과거 무릎 사용량, 체중, 근력 상태, 관절 정렬 문제 등에 따라 진행 속도가 달라집니다.
✔ 수술을 꼭 해야 하나요?초기~중기 관절염의 경우 대부분은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조절이 가능합니다.
마취통증의학과에서는 염증을 줄이는 주사치료, 신경 차단 치료, 체외충격파 및 물리치료, 근력 강화 운동 지도 등을 통해 통증을 조절하고 관절 기능을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수술은 연골 손상이 심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말기 단계에서 고려하는 치료이며, 초기 단계에서 바로 수술을 권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 운동은 해야 하나요, 쉬어야 하나요?통증이 심한 급성기에는 무리한 활동은 피해야 하지만,
완전히 사용을 안 하는 것은 오히려 관절을 더 굳게 만들 수 있습니다.
수영, 실내 자전거, 허벅지 근력 강화 운동 처럼 무릎 부담이 적은 운동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현재 말씀해주신 증상으로 보아 초기 관절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단순 근육통으로 넘기기보다는 영상검사(X-ray 등)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관절염은 “참는 병”이 아니라 관리하는 질환입니다.
조기에 치료하고 관리하면 통증을 충분히 조절하면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