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류유산이 두 번이 됐어요, 반복유산이래요ㅠ, 병원 치료랑 한약 치료 뭐가 더 나을까요? (구리 30대 중반/여 계류유산)
계류유산이 두 번이 됐는데 병원에서는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해요.
35살인데 이번엔 몸 상태를 먼저 만들어야 할 것 같아서
병원 치료랑 한약 치료 중 어떤 게 더 도움이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덕진입니다.
두 번의 유산 후 이번엔 뭔가를 먼저 해야겠다는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합니다.
병원 치료와 한약 치료 중 어느 쪽이 더 나은지 고민되는 것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1) 질문자님의 현재 몸상태는?
반복유산은 단일 원인보다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나와도 자궁 내막 환경과 면역 반응 상태가
착상과 임신 유지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실제로 많습니다.
시험관 반복실패나 계류유산이 이어진 경우라면
자궁 내막 두께와 혈류 환경을 함께 점검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아래 항목에 해당하는지 확인해보세요.
-유산 후 생리 주기나 생리량에 변화가 생겼다
-하복부 냉증이나 불편감이 유산 이후 남아있다
-피로감이 쉽게 쌓이고 회복이 느리다
-수면 상태가 고르지 않거나 자고 나도 개운하지 않다
-스트레스 상태가 지속되고 긴장이 잘 풀리지 않는다
이런 상태가 회복되지 않은 채 다음 시도로 이어지면
같은 결과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왜 치료를 미루면 안될까요?
반복유산의 원인으로 검사에서 확인되는 항목은
염색체 이상, NK세포 과활성, 항인지질항체 등이 있지만
이 모든 항목이 정상으로 나와도 자궁 내막의 착상 환경과
전신 혈류·면역 상태가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 치료와 한약 치료는 경쟁 관계가 아니라
서로 다른 역할을 하는 보완 관계입니다.
양방에서는 아스피린·헤파린·프로게스테론 등 약물로 접근하고
한방에서는 자궁 내막 환경과 면역·혈류를 회복하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아래 상황에 해당한다면 지금 시작하는 것이 맞습니다.
-유산이 2회 이상 반복됐고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
-유산 후 몸 회복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
-하복부 냉증·피로·수면 불안정 등 회복 신호가 남아있다
-다음 시도 전 자궁 환경을 먼저 점검하고 싶다
시간이 지날수록 회복에 걸리는 기간이 길어집니다.
지금 상태를 한 번 점검해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3) 치료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침치료
자궁과 골반 주변 혈류를 촉진하고
면역 반응이 안정되도록 경혈을 자극합니다.
자율신경을 안정시켜 유산 후 긴장 상태를 이완하고
착상에 유리한 신체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한약치료
자궁 내막 회복과 면역을 회복하는 처방으로 접근합니다.
생리 주기에 맞춰 처방을 조정하면서
착상 환경을 단계적으로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구성합니다.
-추나요법 및 교정치료
골반 정렬이 틀어진 경우
자궁 주변 혈류에 영향을 줍니다.
골반 구조를 바로잡아
순환 경로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순환치료
하복부 순환을 풀어주고 냉기를 제거해
자궁 내 환경이 착상에 유리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4) 이것 하나만 기억하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회복에 걸리는 기간이 길어집니다.
유산이 두 번 반복됐다면
이번에는 환경을 갖추고 다음을 준비하는 것이 맞습니다.
지금 상태를 한 번 직접 점검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