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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당뇨4월 21일

당뇨 말초신경병증 치료 받아도 저림이나 통증이 계속되는데 왜 그런가요? (대구 60대 중반/남 당뇨)

당뇨 말초신경병증 치료를 받고 있는데도 발 저림이나 통증이 계속됩니다.

혈당도 어느 정도 관리되고 있다고 들었는데 증상이 쉽게 좋아지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병원에서는 크게 문제 없다고 하는데, 이런 증상이 계속되는 게 정상적인 과정인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치료 방향을 다시 점검해봐야 하는 상황일까요?


단순히 혈당만 잘 관리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질 수 있는 건지,

아니면 신경이나 혈류 쪽 치료를 따로 병행해야 하는 상태인지도 알고 싶습니다.


현재처럼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혜민입니다.

당뇨 말초신경병증 치료를 받고 있는데도 저림이나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는 실제로 적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혈당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증상도 함께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시지만,

말초신경은 한 번 손상이 되면 회복 속도가 매우 느린 조직이기 때문에 증상이 바로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저림이나 통증이 오랫동안 지속된 경우라면 회복까지 더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당뇨 말초신경병증이 단순히 혈당만의 문제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미세혈관 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신경으로 가는 혈류와 영양 공급이 떨어진 상태가 지속되면

증상이 남아 있거나 반복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혈당 수치가 비교적 잘 관리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림이나 통증이 계속되는 상황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현재 상태를 보다 객관적으로 확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미세혈관 검사를 통해 말초 혈류 상태를 확인하면, 신경 증상이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혈류 저하와 연결되어 있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말초 순환 상태를 확인해보는 과정 자체가 이후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 방향도 한 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통증을 줄이는 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지,

아니면 신경 회복과 혈류 개선까지 함께 고려되고 있는지에 따라 체감되는 변화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증상 완화보다는 원인에 대한 접근이 같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의학적인 접근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함께 고려합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말초 순환을 개선하는 치료, 신경 기능 회복을 돕는 한약 처방, 그리고 체질에 맞는 전반적인 균형 조절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혈류가 정체된 경우에는 순환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소화기나 간 기능 저하가 동반된 경우에는 해당 기능을 함께 보완하는 방향으로 접근하게 됩니다.

이러한 방식은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신경이 회복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초점을 두게 됩니다.

다만 치료 반응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현재 상태에 맞는 방법을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하면, 지금과 같은 증상 지속은 드문 상황은 아니지만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기를 기다리기보다는,

미세혈관 상태를 포함한 전반적인 몸 상태를 한 번 더 점검하고 관리 방향을 보완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계속되거나 불편함이 커진다면 보다 적극적인 평가와 함께 치료 방향을 재설정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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