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혈당 물 마시고 재면 결과에 영향을 주나요? (서울 30대 중반/여 공복혈당 물)
공복혈당 물 마시고 재면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까요?
얼마전에 검사를 받았는데 좀 높게 나왔거든요
그때 공복으로 오라고 했는데 습관때문에 저도 모르게 물을 마시고 갔어요
여튼 공복혈당 물마신게 결과에도 영향을 줄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이거랑 별개로 관리는 해야할거 같은데
찾아보면 영양제도 많이 나오더라고요. 식단이랑 같이 해볼까 하는데
영양제는 글루코믹스 방식으로 먹어야 된다고 하네요?
솔직히 이게 뭔지 잘 모르겠는데 설명주실 수 있을까요?
글루코믹스라고 검색해서 나오는 제품 보니까
달맞이꽃종자추출물, 뽕나무잎추출물 성분이 나오던데요
다른사람들 후기보면 수치 내렸다는 말도 있고 후기갯수만 5천개가 넘더라고요
괜찮은 조합이 맞으면 저도 먹어볼까 하는데 전문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신지영입니다.
검사 전 물을 마신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혈당 검사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검사 전 음식 섭취는 피해야 하고 물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검사 정확도를 위해 권장되곤 해요.
다만 당분이 들어있는 음료나 식품은 공복 상태를 깨뜨릴 수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
공복혈당이 높다면 생활습관 개선이 정말 중요한 시점인데요. 식사 순서(채소 → 단백질 → 탄수화물), 정제 탄수화물 줄이기, 식후 가벼운 산책 같은 조치들이 도움됩니다.
또 공복혈당 관리에 있어 소화효소 활동을 저해시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우리가 탄수화물을 섭취할 때 우리 몸은 소화효소를 분비해서 그걸 포도당으로 분해하고 흡수합니다. 이 흡수 속도가 빠를수록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데요.
역으로 이 효소 작용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면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언급하신 글루코믹스 개념도 소화효소 활동 저해를 기반으로 혈당 억제에 도움되는 원료들을 구성해 같이 섭취하는 방식을 뜻하는데요.
이에 말씀주신 달맞이꽃종자추출물과 뽕나무잎추출물은 모두 혈당억제에 도움되는 폴리페놀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각각 1차·2차 소화효소 작용을 저해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탄수화물의 포도당 전환 양과 속도를 조절해 식후 급격한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될 수 있다는 연구 보고가 있죠.
[출처: 식품과 개발 Vol.35 No.12 오리자유화연구소]
그리고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의 경우 식약처에서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인데요. 실제 연구에서 해당 원료 섭취 이후 식후혈당 상승 곡선면적이 감소했다는 결과가 보고되었고요.
[출처: Nippon Shokuhin Kagagu Kogaku Kaishi 50.10 (2003)]
또 다른 인체시험에서는 공복혈당 및 당화혈색소 수준이 감소했다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출처: Journal of Nutritional Food Vol5.4 (2002)]
그리고 뽕나무잎추출물의 경우 관련 연구에서 대조군 대비 더 낮은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확인되었어요.
[출처: hondre et al. Nutr Metab (2021)]
추가로 지금 드시려는 제품에 위의 원료들이 같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씀주셨는데요. 앞서 설명드린 것과 같이 소화효소 저해를 통한 혈당 관리 측면에서 의미있는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구매 전에 식약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을 검증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시고요.
영양 관리는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이므로 식단 조절과 운동 같은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도 유념해주세요. 또 글루코믹스 관련해서는 검색해보시면 원료들의 근거 자료를 더 찾아보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