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진단 기준이 뭐예요? 진단 후 어떻게 신경쓰면 되는지? (서울 40대 중반/여 치매진단)
치매 진단 기준이 뭐예요?
최근에 엄마가 병원에서 초기 치매진단을 받았다고 하셔서 많이 놀라고 걱정이 됩니다..
평소에도 기억을 잘 못하시거나 같은 말을 반복하시는 모습이 있긴했는데..
혹시 치매 진단 기준은 뭔가요? 단순 건망증이랑 구분할 수가 있는건가요?
그리고 진단 후에 어떤부분을 신경써야 하는지도 궁금해요
집에서 생활관리도 꾸준히 하는게 좋다고 하던데
특히 뇌 건강, 인지 쪽으로 도움되는거 챙기면 좋다고 하네요
염증 관리도 중요하다고 하던데 이유가 뭐예요? 치매랑 염증이랑 무슨 연관이 있는건지..
다른사람들 보면
미셀큐민 형태로 된거 많이 챙겨드시던데요
이게 일반강황보다 흡수율 높은거라고 하던데 실제로 효과 차이도 많이 날까요?
미셀큐민이라고 검색도 해봤는데 오메가3랑 피페린 성분이 같이 들어있는 제품도 있었어요
이런 조합으로 먹어야 더 효과가 좋은건가요?
지금 상황에서 챙겨먹는게 의미가 있을지 전문가께서 직접 봐주세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현우입니다.
갑작스러운 진단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하나씩 정리해드릴 테니 도움되시기 바랄 게요.
치매 진단은 단순 기억력 저하만으로 내려지지 않습니다. 기억력, 언어, 판단력, 시공간 인지 등 여러 인지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신경심리검사와 뇌 MRI, 혈액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게 되는데요.
단순 건망증과의 차이는 건망증은 힌트를 주면 기억해내는 반면, 치매는 해당 사건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초기 진단을 받으셨다면 이 시기가 관리가 가장 효과적인 때이기도 합니다.
진단 후 생활 관리로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독서·퍼즐·그림 그리기 같은 인지 자극 활동, 사회적 교류 유지, 수면의 질 관리가 핵심이고요. 여기에 염증 관리와 면역력을 함께 챙겨주시는 것도 중요해요. 뇌의 만성 염증이 신경세포 손상을 가속화할 수 있고 면역 환경이 무너지면 뇌 건강을 유지하는 힘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알츠하이머 연구에서 뇌 염증 반응이 병의 진행에 관여한다는 것이 꾸준히 보고되고 있어요.
이에 관련 식품을 챙기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는데요. 여러 성분이 언급되고는 있지만 그 중에서도 치매·인지기능·항염·항산화·면역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천 건의 연구를 통해 검증된 것이 강황의 폴리페놀인 쿠르쿠민(커 큐민) 입니다.
최근 American Botanical Council(ABC) 발표 자료에 따르면, 강황(커 큐민)이 보충제·영양제 시장이 활발한 미국에서 식물성 자연영양제 분야 단일 성분으로 3년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는 것이 보고되었고요.
연구 Asia Pacific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2014) 에 의하면 노인들에게 커 큐민을 섭취하도록 한 결과 작업기억(WM) 능력이 증가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또 다른 연구 Pharmacology, Biochmistry and Behavior (2009) 에선 커 큐민이 아세틸콜린 분해효소(AchE) 활성을 억제했다는 사실이 검증되어 인지 기능이 개선되었다는 것을 시사했죠.
다만 커 큐민(쿠르쿠민)은 입자 크기가 크고 지용성 성질을 지니고 있어 몸 안에 들어와도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배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흡수율을 높인 구조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는데요.
이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미셀큐민 형태입니다. 이는 미셀화 기술로 입자를 나노 크기로 줄이고 표면에 친수성 막을 둘러 체내 흡수율을 크게 끌어올린 것을 뜻하죠.
실제로 커 큐민(쿠르쿠민) 대표 고흡수 원료들의 흡수율 비교 인체적용시험이 진행됐는데 노바솔(미셀큐민)이 가장 큰 흡수율 개선을 보였고요. 해당 연구에서 미셀큐민은 AUC 기준 185배(18,500%), CMAX 기준 455배(45,500%) 흡수율이 높아졌다는 것이 검증되기도 했습니다.
(연구 출처: Schiborr et al., 2014, 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일반 강황과의 차이가 위와 같이 실제 데이터로 확인된 부분이라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지금 보고 계신 제품 구성이 미셀큐민 형태에 오메가3, 피페린이 같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씀주셨는데요.
원료 특성 기반으로 말씀드리면 오메가3는 뇌 신경세포 보호와 항염 측면에서 커 큐민(쿠르쿠민)과 보완 작용을 하고, 피페린은 생체이용률을 20배(2,000%)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즉, 흡수율과 효율을 동시에 고려한 구성이라고 이해할 수 있겠네요.
다만 이는 보조적 수단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의존하시면 안됩니다. 기본적으로 규칙적인 운동, 인지 자극 활동, 충분한 수면 등 기본 관리가 함께 병행되어야 하고요. 미셀큐민 관련해서는 검색해보시면 원료 구성 근거나 임상 연구 내용이 잘 정리된 자료들이 많으니 참고해보시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