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역류는 있는데 수술할 정도는 아니래요 (부산 40대 초반/여 하지정맥)
최근 왼쪽 다리가 당기는 느낌이 있어 동네 병원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받았습니다.
소복재정맥에 약간의 역류 소견이 있다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태로는 바로 수술이 필요한 단계는 아니라며 관리하면 된다고 말하시더라고요.
초음파 화면에서 압박을 가했을 때 역류 신호가 잠시 유지되다가 사라지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궁금한 점은 관리를 잘하면 치료가 필요한 단계까지 진행하지 않을 수도 있는지, 만약 하지정맥류로 진단된다면 바로 수술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1년 전 대복재정맥을 레이저로 치료한 상태에서 향후 소복재정맥까지 치료하게 되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지입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장지란입니다.
정맥 초음파에서 역류 소견이 확인되었다고 해서 모든 경우가 즉시 수술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역류의 지속 시간과 범위, 증상의 정도, 정맥의 직경 등을 함께 고려하여 치료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압박 후 역류 신호가 짧게 유지되다가 사라지는 경우라면 임상적으로 경계 단계에 해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단계에서는 압박스타킹 착용, 체중 조절, 다리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 장시간 서 있는 습관의 개선 등을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만성적으로 서서히 진행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어 반드시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아닙니다.
증상이 뚜렷해지거나 역류 범위가 명확해질 때 치료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대복재정맥을 치료한 상태에서 향후 소복재정맥까지 치료하게 된다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걱정하시는 부분은 실제로도 많이 질문하는 내용입니다.
대복재정맥과 소복재정맥은 표재정맥에 해당하며 다리 혈액의 대부분은 심부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돌아갑니다.
따라서 표재정맥을 치료하더라도 심부정맥 기능이 정상이라면 혈액순환에 큰 지장을 주는 경우는 드뭅니다.
심부정맥은 구조적으로 충분한 용량을 가지고 있어 표재정맥 제거로 인한 과부하가 발생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보고되지 않습니다.
물론 개인의 혈관 구조와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치료 전에는 심부정맥 기능이 정상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증상 변화와 초음파 소견을 함께 추적하며 관리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치료 시점은 증상과 객관적 소견이 일치할 때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원칙입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