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상 큰 이상은 없는데 난청이 진행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계양 60대 후반/여 난청)
최근 들어 대화가 잘 안 들린다고 느낍니다.
조용한 곳에서는 더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이비인후과 검사에서는 큰 이상이 없었습니다.
귀가 먹먹하고 이명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심해집니다.
목과 어깨 결림이 오래전부터 있습니다.
수면이 불규칙하고 깊게 자지 못합니다.
한방적으로 치료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원진입니다.
난청은 청각 기관 자체의 문제뿐 아니라, 신경 전달 과정과 혈액순환, 전신 컨디션과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검사상 구조적인 이상이 없는데도 청력이 저하되는 경우, 기능적인 문제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귀를 신장과 밀접한 장기로 봅니다. 신장은 생명력과 노화를 관장하며, 청력 역시 이 기능과 연관되어 설명됩니다.
따라서 피로가 누적되거나 수면 부족, 과로가 지속될 경우 귀 기능이 예민해지고 청력 저하나 이명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와 긴장은 간의 기운을 막아 기혈 순환을 저해합니다.
목과 어깨가 지속적으로 굳어 있는 경우, 귀로 가는 혈류와 신경 자극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먹먹함과 난청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더 잘 느껴지는 증상은 자율신경이 과도하게 예민해진 상태와도 관련이 깊습니다.
침 치료는 귀 주변뿐 아니라 목, 어깨, 척추를 함께 치료하여 혈액순환과 신경 전달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
이를 통해 귀의 민감도를 낮추고, 이명과 먹먹함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약침 치료를 병행해 국소 순환과 신경 안정 효과를 높이기도 합니다.
한약 치료는 체력과 신장 기능을 보강하고, 스트레스와 피로를 함께 조절하는 방향으로 처방됩니다.
단순히 귀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수면의 질 개선, 전신 피로 회복을 함께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난청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난청은 조기에 관리할수록 회복 가능성이 높고,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검사상 이상이 없는데도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한의학적 관점에서 몸 전체를 점검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한의원에 내원해 상담과 치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