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자가진단 어떻게 해볼 수 있나요? (서울 은평 30대 초반/여 공황장애)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살짝 불편한 증상이 있어요.
공황장애 자가진단 방법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서현욱입니다.
공황장애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서 문의를 주셨네요.
공황장애를 스스로 확인할 때 가장 많이 참고하는 기준은 DSM-5의 공황발작 항목입니다.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땀이 남, 몸이 떨림, 숨이 차거나 답답함, 질식할 것 같은 느낌, 가슴 통증, 메슥거림, 어지럼증, 오한이나 열감, 손발 저림, 비현실감, 통제력을 잃을 것 같은 두려움, 죽을 것 같은 공포감 중 4가지 이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고 수분 내에 최고조에 달한다면 공황발작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황발작이 있다고 해서 곧바로 공황장애는 아닙니다. 발작이 반복되면서 또 일어날까 봐 두려워하는 예기 불안, 특정 상황을 피하게 되는 행동 변화가 함께 나타날 때 공황장애로 봅니다. 또한 비슷한 증상이 심장 문제나 갑상선 기능 이상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자가진단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정확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일주일에 두세 번 증상이 반복되고 있다면 지켜보기보다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공황 증상을 심장과 자율신경계가 쉽게 과흥분되는 취약한 몸 상태에서 비롯된 것으로 봅니다. 타고난 체질적 예민함이 바탕에 있거나, 과로와 수면 부족으로 기혈이 소진된 경우, 또는 오랫동안 감정을 억누르며 지내온 경우 등이 이런 상태를 만드는 주된 배경이 됩니다. 치료는, 어떤 요인이 주된 것인지, 현재 몸 상태와 체내 오장육부 간의 균형, 물질 대사 상태 등을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해, 한의학적 관점에서의 진단에 따라 밸런스를 교정하고 안정화하도록 진행됩니다. 한약과 침뜸 처방, 약침, 추나요법 등으로 과민해진 신경계를 가라앉히고 소진된 기혈을 보충하면서, 이완요법과 명상, 한의학적 정신요법, 인지행동치료 등을 병행해 발작에 대한 예기 불안이 일상을 잠식하지 않도록 함께 다뤄나갑니다.
가까운 곳에 소재한 한방신경정신과 진료 가능 한의원을 방문하시면 보다 실제적인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빠른 회복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