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승모 통증 원인 (강동구 20대 후반/여 목통증)
오른쪽 승모근이 종종 뭉치는 미세한 통증이 느껴져요 뭔가 막 아프진 않은데 불편하다고 해야 하나.. 이유가 뭘까요? 그리고 만져보면 뭔가 뭉쳐있어요 참고로 저는 사무직입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최봉춘입니다.
사무직으로 오래 앉아 계신 분들에게서 말씀하신 증상이 꽤 자주 보입니다.
표현해주신 것처럼 “아프다기보다는 불편하고, 만지면 뭉쳐 있는 느낌”이라면 단순 근육 피로가 누적된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오른쪽만 반복적으로 뭉친다면, 마우스 사용이나 자세 습관의 영향이 큰 경우가 많습니다.
키보드보다 마우스를 쓰는 쪽 어깨가 살짝 올라가 있거나, 고개가 한쪽으로 미묘하게 기울어진 상태가 오래 유지되면서
근막통증증후군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경우 근육 안에 작은 ‘트리거 포인트’가 생겨서 누르면 단단하게 느껴지고, 뻐근한 느낌이 이어집니다.
또 하나는 목과 연결된 문제입니다.
앉아서 모니터를 오래 보다 보면 고개가 앞으로 빠지는 자세가 반복되는데, 이때 승모근 상부에 지속적으로 부담이 쌓입니다.
당장은 큰 통증이 없어도 미세한 긴장 상태가 계속되면서 지금처럼 ‘은근한 불편감’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마취통증의학과에서는 이런 경우 단순히 근육을 풀어주는 것뿐 아니라, 통증이 만들어지는 지점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실제로 눌렀을 때 통증이 재현되는 부위가 있다면 해당 부위를 중심으로 물리치료나 주사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다만 현재 말씀하신 정도라면 바로 시술까지 필요한 단계라기보다는,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도 충분히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는 어깨를 으쓱 올렸다가 툭 떨어뜨리는 동작이나, 목을 좌우로 가볍게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중간중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모니터 높이를 눈높이에 맞추고, 마우스를 쓰는 팔이 과하게 들리지 않도록 팔걸이 높이를 조정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 범위가 넓어지거나, 팔 쪽으로 저림이 내려가는 느낌까지 동반된다면
단순 근육 문제가 아닐 수도 있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