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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혀백태20시간 전

혀백태 혀 백태가 두껍고 입안이 쩍쩍 마르는데 원인이 뭘까요 ( 은평 40대 후반/남 혀백태)

아침에 눈뜨면 입안이 바짝 말라 있고 혀에 백태가 꽤 두껍게 껴 있습니다. 물을 수시로 마셔봐도 그때뿐이고 말할 때마다 입안이 텁텁해서 너무 불편하네요. 입냄새도 예전보다 심해진 것 같은데, 치과나 이비인후과 말고 몸 안쪽이 안 좋아서 이럴 수도 있나요? 한의원 치료가 필요한 건지 궁금합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준명입니다.

안녕하세요.


혀 바닥 위에 끼어 있는 것을 설태라고 하는데, 이 중 하얀 설태가 끼어 있는 것을 백태라고 합니다.


설태는 혀 표면에 음식물 잔재, 세균, 떨어져 나온 상피세포, 점액 등이 부착된 것인데, 정상적인 경우에도 약간의 설태는 존재하며 설태가 너무 많거나 설태가 너무 없는 경우는 비정상으로 봅니다.

설태 자체가 위험한 증상은 아니지만 설태가 많이 끼어 있으면 외관 상 좋지 않고, 입이 텁텁하고 불편한 느낌이 들며, 입냄새가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설태가 많이 두껍고 불편하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설태는 구강 건조, 구강 내 세균이나 곰팡이균의 증가, 약물의 부작용, 소화기능 이상 등의 원인으로 증가를 하는데 한의학적으로는 식적, 습열, 습담 등의 상황에서 증가를 하고 체내 열이 많은 경우에도 증가를 합니다.

따라서 양치질을 잘 하는데도 불구하고 설태가 계속 줄어들지 않는다면 설태를 증가시키는 신체적 원인을 치료해야 설태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식적, 습열, 습담, 열 등의 신체상태를 교정하는 처방과 구강건조를 치료하는 약물 등을 활용하면 좋은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구강건조는 쇼그렌증후군, 갑상선기능 이상, 당뇨, 침샘이상, 약물부작용, 스트레스, 피로, 빈혈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환자에 따라서는 갱년기에 입마름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새로 섭취하는 약물이 있거나 복용하던 약이 바뀌었는지 확인을 해보시고, 의심되는 질환이 있으면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쇼그렌증후군에 대한 검사는 이비인후과나 류마티스내과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쇼그렌증후군이 있는 경우는 입이 아주 심하게 말라서 갈라진 논바닥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고 안구건조, 질건조 등의 증상이 동반될 때가 많아서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니면 가능성이 높지는 않습니다.


입이 건조하면 혀의 통증, 미각 이상, 입냄새, 구내염 등도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의학 관점에서 구강 건조는 침의 생성이 부족하거나 체내 열이 많아서 수분의 손실이 많아지는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기허, 혈허, 음허 등의 신체의 허증(虛症) 상태는 침의 생성을 부족하게 하고, 위열, 간열 등의 신체의 열증(熱症) 상태는 수분 소모를 과도하게 일으켜서 구강을 건조와 설태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신체 상태는 환자들 마다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진료를 받고 그에 맞는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합니다.


한의학 관점에서 갱년기 증상은 혈허, 신허 등 체내의 음적인 요소가 부족해지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체내 음적인 요소가 부족해지면 상열감, 피로, 구강 건조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머님의 경우 구강건조와 갱년기 증상을 같이 치료하는 한약 치료가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 됩니다.


백태나 구강건조증상은 한의학 치료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잘 치료 받으시고 쾌유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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