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힘들어하는데 어린이틱장애치료로 좋아질 수 있을까요? (강남 10대 초반/남 틱)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이 최근 들어 눈을 자주 깜빡이고 어깨를 들썩이는 행동을 반복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버릇인 줄 알고 그만하라고 주의를 주기도 했는데, 아이가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자꾸 하게 된다며 울먹이더라고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틱장애 증상과 너무 비슷해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아이가 학교 생활에서 상처받지는 않을지, 증상이 더 심해지는 건 아닌지 매일 밤잠을 설치며 걱정하고 있습니다. 어린이틱장애치료, 어떻게 시작해야 아이가 다시 예전처럼 밝게 지낼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노충구입니다.
사랑하는 자녀가 갑작스러운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시며 부모님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걱정되실지 깊이 공감합니다. 아이의 행동이 의도적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셨을 때 느끼셨을 당혹감 또한 크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문의하신 어린이틱장애치료와 관련하여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정리해드립니다.
틱장애의 특징과 원인 이해하기 >
틱장애는 아이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럽고 반복적으로 근육을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신경정신과적 질환입니다. 단순한 습관이나 버릇이 아니기에 아이를 다그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주요증상: 눈 깜빡임, 어깨 들썩임, 얼굴 찡그림과 같은 운동틱과 킁킁 소리, 헛기침 등의 음성틱으로 나뉩니다.
*발생원인: 뇌의 전두엽 발달 이상이나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납니다.
*증상의 변동: 틱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으며, 특히 긴장하거나 흥분할 때, 또는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증상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지켜주셔야 할 대응 방법 >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가정에서의 정서적인 지지입니다. 부모님의 태도 변화만으로 아이의 불안감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1.증상 무시하기: 아이의 틱 증상에 대해 지적하거나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편안하게 대해주세요.
2.야단치지 않기: 억지로 참게 하면 '반동 효과'로 인해 나중에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질환임을 이해해 주셔야 합니다.
3.충분한 휴식과 공감: 아이가 학업이나 교우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은지 살피고,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읽어주는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한의학적 치료법 >
한의학에서는 틱장애를 단순한 근육의 문제로 보지 않고 두뇌와 신체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데 집중합니다. 치료의 핵심은 억제와 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성장을 돕고 예민해진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뇌신경세포 발달을 돕는 한약을 처방하여 뇌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고 신경망이 올바르게 재생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와 함께 신경균형 훈련을 병행하여 뇌와 신체의 연결을 바르게 정렬하고 불균형을 해소하는 과정이 진행됩니다. 이러한 두뇌신경훈련은 아이들이 게임처럼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치료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긍정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체질과 증상에 맞춘 세밀한 관리를 통해 뇌가 스스로 균형을 찾아가도록 돕는다면 아이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