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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생리통4월 29일

생리통 때문에 알바 하다가 울 뻔했어요.. 약 먹어도 소용없는데 어떡하죠? (양산 20대 중반/여 생리통)

아 진짜.. 오늘 알바 하다가 배가 끊어질 것 같아서 화장실 가서 울다 왔어요 원래 이 정도로 심하진 않았는데 요즘 들어 첫날이랑 둘째 날은 진짜 서 있지도 못하겠네요..

특히 생리대 닿는 데는 왜 이렇게 쓰리고 아픈 건지.. 걷는 것도 아플때가 있어서 엉거주춤 걷게 돼요..

약을 매달 세네 알씩 먹고 있는데 이거 계속 먹어도 몸에 지장 없는 건가요? 아니면 혹시 제 몸에 무슨 문제라도 생긴 걸까요.. 산부인과 가봐야 하는 건지 아님 그냥 제가 예민한 건지 다른 사람들은 어떤가요??

제 친구들도 생리때마다 겪는 게 다다르고 저처럼 심한 애도 있어서 제가 이상한 건지 아닌지도 모르겠어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유선니입니다.


서서 일하는 알바 중에 그런 통증을 견디는 게 얼마나 고역인지.. 문장만으로도 그 힘듦이 느껴져서 참 마음이 쓰이네요.


특히 걷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피부까지 쓰리다면 생리 기간 자체가 공포처럼 다가올 수밖에 없죠.


가장 걱정하시는 약 복용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면요.


개인차는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한 달에 서너 알 정도 드시는 건 몸에 무리가 크게 가는 양이 아니니 너무 죄책감 갖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다만, 예전보다 통증이 눈에 띄게 심해졌거나 약을 먹어도 예전만큼 효과가 없다면 그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보통 10대나 20대 초반에는 특별한 질환 없이도 생리통이 심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커진다면 자궁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거든요.


자궁내막증이나 근종 같은 기질적인 원인이 숨어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단순히 예민해서 그렇겠지"라며 무조건 참는 건 권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그리고 피부가 닿는 부위의 통증은 생리혈로 인한 습기나 마찰 때문에 짓무름이나 습진이 생겨서 그럴 수 있어요.


이럴 땐 탐폰이나 생리컵 같은 다른 용품으로 바꿔보는 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고, 증상이 심하다면 가벼운 피부 연고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지금 질문자님에게 필요한 건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내가 왜 이렇게 아픈지"를 정확히 아는 거예요.


초음파 검사 같은 걸로 상태만 확인해 봐도 마음이 한결 편해지실 거고요.


상태에 따라 호르몬 치료나 피임약 등 나에게 맞는 관리법을 찾으면 지금보다 훨씬 쾌적하게 일상을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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