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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5월 4일

요로결석 시술 후 관리 방법 알려주세요 (당산역 30대 중반/남 요로결석)

얼마 전 갑자기 옆구리에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와서 응급실에 갔다가 요로결석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크기가 아주 크지는 않아 체외충격파 쇄석술을 받았는데요. 시술 직후라 그런지 아직 소변을 볼 때 찌릿한 느낌도 있고 색깔도 약간 붉게 나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하루에 얼마나 마셔야 하는지, 그리고 평소에 좋아하던 커피나 맥주는 마셔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또 결석은 재발이 잘 된다고 들었는데, 앞으로 또 이런 통증을 겪지 않으려면 어떤 생활 습관을 지녀야 할까요? 요로결석 시술 후 주의사항과 관리법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윤지환입니다.


출산의 고통에 비견될 만큼 극심한 요로결석 통증을 겪으시고 요로결석 시술까지 받으시느라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시술이 끝났다고 해서 모든 과정이 종료된 것은 아니며, 깨진 결석 가루가 몸 밖으로 원활하게 배출되어야 비로소 진정한 회복의 단계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질문하신 시술 후 관리법과 요로결석이라는 질환 전반에 대해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요로결석이란 무엇인가요?

요로결석은 우리 몸속에서 소변이 만들어지고 이동하며 배출되는 통로인 '요로(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소변 속의 무기질 성분이 결정체로 굳어져 돌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돌이 요로를 따라 이동하다가 좁은 길목에 걸리게 되면 소변의 흐름을 막게 되고, 이로 인해 신장이 붓거나 주변 신경을 자극하여 상상 이상의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 돌이 생겨나는 근본적인 원인

결석이 생성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가장 주된 원인은 체내 수분 부족입니다. 몸속에 수분이 모자라면 소변의 농도가 진해지고, 소변 속에 녹아 있어야 할 칼슘, 수산, 요산 등의 성분들이 서로 뭉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됩니다. 또한 유전적인 영향이 크며, 평소 짜게 먹는 식습관이나 수산이 많이 함유된 시금치, 견과류 등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도 원인이 됩니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환자가 급증하는 것도 수분 손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결석이 보내는 몸의 이상 신호

결석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나타나는 양상은 조금씩 다르지만, 전형적인 불편함은 다음과 같습니다.


측복부 통증: 옆구리나 허리 부근에 갑작스럽고 강한 통증이 나타나며, 아래쪽 복부나 회음부로 뻗치기도 합니다.

간헐적 통증: 통증이 수십 분간 지속되다가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는 특징을 보입니다.

혈뇨: 결석이 요로 벽을 긁으며 내려오기 때문에 소변이 분홍색이나 갈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 증상: 신장과 위장관은 신경이 연결되어 있어 오심, 구토, 복부 팽만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배뇨 장애: 결석이 방광 근처에 위치하면 소변을 자주 보고 싶거나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이 듭니다.

발열 및 오한: 만약 세균 감염이 동반된다면 고열이 날 수 있으며 이는 응급 상황에 해당합니다.


● 요로결석 시술 후 회복을 위한 관리 수칙

요로결석 시술을 받은 상태이지만 시술의 성공은 결석을 깨는 것뿐만 아니라, 깨진 조각들을 안전하게 몸 밖으로 내보내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보충: 하루 2~3리터 이상의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 소변 양을 늘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 줄넘기, 제자리뛰기, 걷기 등 몸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동작은 결석 배출에 긍정적인 자극을 줍니다.

통증 관리: 처방받은 진통제와 요관 확장제를 정해진 시간에 복용하여 가루가 내려올 때의 불편함을 줄입니다.

혈뇨 관찰: 시술 후 며칠간은 소변색이 붉을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맑아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금주 필수: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듯 보이나 오히려 탈수를 유발하고 요로의 부종을 심화시켜 배출을 방해합니다.

소변 확인: 가급적 종이컵 등에 소변을 받아 결석 조각이 섞여 나오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커피나 맥주는 소변 양을 일시적으로 늘리지만, 결석 형성을 촉진하는 성분이 들어있거나 탈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회복기에는 맹물을 마시는 것이 최선입니다.


● 재발의 고리를 끊는 식습관 가이드

요로결석은 5년 이내 재발률이 약 50%에 육박할 만큼 반복되기 쉬운 질환입니다. 일상 속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첫째, 나트륨 섭취를 대폭 줄이십시오.

짠 음식에 들어있는 소금기는 소변 중 칼슘 배출을 증가시켜 결석이 생기기 쉬운 토양을 만듭니다. 국물을 적게 먹고 싱겁게 먹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둘째, 구연산이 풍부한 과일을 섭취하십시오.

레몬, 오렌지, 귤 등에 함유된 구연산은 결석 형성을 저해하는 성분입니다. 물에 레몬즙을 섞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셋째, 수산 섭취를 적절히 조절하십시오.

결석의 주성분이 수산칼슘인 경우, 시금치, 초콜릿, 견과류, 콜라 등 수산이 많은 음식은 과다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요로결석 시술 후 겪으시는 불편함은 몸이 회복되는 과정 중 하나일 것입니다. 하지만 통증이 잦아들지 않거나 열이 난다면 즉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이번 시술을 계기로 평소의 수분 섭취와 식습관을 점검해 보신다면, 향후 또 다른 통증 없이 건강한 요로 환경을 유지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분 공급으로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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