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아토피 보습 외에 뭘 더 해야 하나요 (송도 소아/남 유아아토피)
2살 반 된 남자아이입니다.
양볼이랑 팔다리에 아토피가 있는데 보습을 하루에 4~5번 하고 있고
유아용 아토피 전용 크림도 쓰고 있어요.
그래도 밤에 가려워서 긁고 피가 나는 날이 많아요.
소아과에서는 연고를 더 쓰라고 하는데, 연고 말고 다른 방법은 없는 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동우입니다.
유아 아토피 관리로 문의를 주셨네요.
보습을 하루에 4~5번이나 해주시면서도 밤에 긁고 피가 나니
부모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계신데도 안 되는 느낌이 드실 것 같습니다.
보습은 아토피 관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관리법이고 충분히 잘 해주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밤에 가려움이 심한 것은 보습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유아 아토피의 가려움은 피부 겉의 건조함만이 원인이 아니라
체내 면역 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면서 생기는 염증성 가려움인 경우가 많습니다.
밤에 심해지는 것은 체온 변화와 부교감신경 활성화로
피부 감각이 예민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보습과 함께 체내 면역 환경을 안정시키는 접근이 병행되면
가려움 자체가 줄어드는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유아 아토피를 면역 체계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체내 열의 균형이 불안정한 상태와 관련 지어 이해합니다.
2살 반이면 체질에 맞게 조절된 한약 처방이 가능하며,
약재 종류와 용량을 아이의 월령과 상태에 맞게 세심하게 조절합니다.
한약으로 체내 열을 안정시키고 장 기능을 개선하면
면역 환경이 안정되면서 가려움이 줄고 밤잠이 편해지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치료 반응은 아이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습 외에 집에서 추가로 해주실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잠들기 전 보습을 한 번 더 꼼꼼히 해주시고
침실 온도는 서늘하게(20~22도), 습도는 50~60%로 유지해주세요.
손톱을 짧게 깎아주시고 면 소재 잠옷을 입혀주시면
무의식적 긁힘으로 인한 상처를 줄일수 있습니다.
찬 음식이나 고열량 간식은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조절해 주세요.
보습만으로 한계를 느끼고 계시다면
가까운 피부 한의원에 방문하시어 아이의 상태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향을 상담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