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 종류 증상 해결법 있나요? (서울 40대 중반/여 두드러기 가려움)
두드러기 종류가 너무 다양한 것 같아서
제가 어떤 경우에 해당하는 건지 몰라서 질문 드려요.
갑자기 피부가 부풀어오르고 두드러기 가려움이 너무 심하게 오는데
어떨 때는 금방 사라지고 어떨 때는 며칠씩 이어지기도 하더라고요?
두드러기 종류가 알레르기성인지
만성인지 원인부터 파악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다른분들 보면 두드러기 종류가 뭐든 간에
두드러기 가려움 심하면 항염식품 꾸준히 챙기라고 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런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까요?
이런것도 먹으려면 흡수율이 중요하다고
메가큐민 형태로 먹는게 효과가 있다고 하던데요.
이게 일반 강황이랑 큰 차이가 있을까요?
일단 메가큐민으로 검색해보니까
흡수율 높인거에 오메가3, 피페린 같이 들어있는 제품이 나오더라고요.
후기보면 피부 염증뿐만 아니라 항산화, 면역력 향상 같은
건강관리 차원에서 드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엄청 많았어요.
이런 조합이 진짜 도움될지 전문가분이 직접 봐주실 수 있을까요?
가려워서 너무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현우입니다.
갑자기 부풀어오르고 가려움이 심하면 정말 힘드시겠어요. 두드러기 종류와 관리 방법 함께 말씀 드리겠습니다.
두드러기는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뉩니다. 급성은 특정 음식, 약물, 벌레 물림 등 원인이 비교적 명확한 경우가 많고 만성은 6주 이상 반복되는 경우로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것이 대부분이에요. 어떨 때는 금방 사라지고 어떨 때는 며칠씩 이어진다면 만성 두드러기 쪽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원인 파악을 위해서는 피부과에서 알레르기 검사와 함께 혈액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출발점이에요.
또 두드러기는 면역 세포가 과반응을 일으키며 히스타민 같은 염증 매개 물질을 과도하게 분비하는 염증 반응입니다. 피부 면역 과민 반응과 만성 염증이 두드러기의 핵심 기전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염증 매개 물질을 억제하는 항염 작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라서 항염에 도움되는 식품을 챙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건데요.
항염에 도움되는 성분으로 여러 가지가 언급되지만 수천 건 이상의 누적 연구로 검증된 것이 강황에 함유된 폴리페놀, 쿠르쿠민(커 큐민) 입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이 총 1,943개 식품을 분석한 결과 강황이 염증 억제 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을 만큼 항염 근거가 탄탄하기도 하구요.
관련 임상시험 내용을 살펴보면 커 큐민을 1주에 3회, 3개월 간 섭취하였을 때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혈장 hs-CRP 농도, NF-κB mRNA 발현이 유의적으로 감소되었다는 사실이 검증되기도 했죠.
(연구 출처) Clinical Nutrition 39 (2020)
다만 커 큐민(쿠르쿠민)은 흡수율이 매우 낮습니다. 지용성이라 물에 잘 녹지 않고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에, 일반 강황가루로 섭취하면 대부분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되는 거예요. 이 때문에 흡수 구조를 개선한 형태로 섭취할 것을 권해드리고 있는데요.
관련해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미셀큐민 인데, 이는 미셀화 기술을 적용해 입자 크기를 나노 수준으로 줄이고 친수성 막을 표면에 둘러 흡수율을 크게 개선한 형태입니다.
실제로 연구에서는 미셀큐민이 일반 강황가루 대비 AUC 기준 185배(18,500%), CMAX 기준 455배(45,500%) 흡수율이 높아졌다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죠. 이런 부분이 일반 강황과 차이를 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연구 출처: 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58.3 (2014))
추가로 말씀하신 메가큐민은 미셀큐민에 오메가3와 피페린을 더한 구성으로 보이는데요. 오메가3는 항염 작용에서 시너지를 내고 피페린은 커 큐민(쿠르쿠민)의 생체이용률을 20배(2,000%) 높이는데 기여하는 성분이예요.
즉, 흡수율과 효율을 동시에 고려한 조합이라고 이해할 수 있죠.
다만 이는 보조적인 수단인 만큼 우선 피부과 진료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시고 치료와 함께 병행하시길 권장 드려요. 또 메가큐민 관련해서는 검색해보시면 원료별 연구 자료나 배합 근거를 정리한 글들이 있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